루이까또즈 반지갑을 잃어버렸었습...

루이까또즈 반지갑을 잃어버렸었습니다.

떨어트렸을 때 뒤에서 보신 분이 부르셨다는데 제가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어 부르시는 목소리를 미처 못 듣고 그대로 역까지 가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지하철 안에서야 상황을 인지하고 사색이 되어있던 도중 30분이 채 지나기 전에 신대방 지구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분실 지갑 건으로 연락드렸다고 지구대로 찾으러 오시면 된다는 연락이었습니다.

정말 현금부터 신분증, 가족사진과 각종 카드들이 모두 들어있던 지갑이였던지라 휴대폰으로 카드사 일시정지 진행하면서 경찰 LOST 119에까지 접수하려던 차 온 연락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힘이 쫙 풀렸습니다... 울컥하더군요.

지구대로 바로 방문해서 지갑을 무사히 잘 수령했고 소액 현금까지도 그대로인 것을 보며 정말 좋은 분 만나뵌 덕에 오늘 하루를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음료라도 한잔 대접드리고 싶은데 이미 제가 갔을 땐 위탁만 해주시고 가신 상황이어서 감사인사 조차 못드렸네요...

혹시라도 당근에 이 글 보신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정말 약소하지만 뭐라도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