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2일 리마크빌 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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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리마크빌 오피스텔 구하시려는 분 참고하세요.

작년 10월 2일 리마크빌 오피스텔 입주하고 싶어 근처 한 부동산과 방을 보았고, 11/5일 입주 하는 방을 선택했습니다.

리마크빌 오피스텔 계약 시 주의점은
특이하게 여기는 회사가 관리하는 오피스텔이라 부동산 중개사분에게 계약금 10%를 입금하는 구조였습니다.

저는 계약서를 쓰지 않고 문자를 받은 상태에서 계약금을 중개사분에게 입금하였고 불가피한 상황으로 이틀 뒤 번복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정을 말한 뒤 몇개월 뒤에 들어가야한다고 상황을 설명하였습니다.
계약서와 영수증을 받지 않아 이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중개사분은 이미 리마크빌로 돈이 들어갔다며 계약 취소건으로 되어 반환이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주고 받은 문자로는 여러번 사정을 말해보았지만 리마크빌에서 반환을 해주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당시 제가 발이 다친 상황이라 직접 찾아가지 못하였고, 이 중개사분의 말을 믿은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중개사 분이 어떤 분도 이렇게 게약 취소가 되었는데 나중에 다시 들어오게 되는 상황이 되어 그 백만원을 그 때 사용했다고 말해주더군요.
저도 몇개월 뒤 다시 들어가야하는 상황이 있으니 그 때 사용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고 3/8일 그 날짜가 되어 미리 이사날짜를 말하였고, 매물이 있는지 체크했는데 대기만 8명이라고 방이 나오면 연락준다고 하였습니다. 일부러 이 분에게 계약하고 싶어 다른 부동산에는 연락해보지 않았습니다.

어쩐지 처음 구할때와 다르게 몇번 전화를 했는데 전화는 안받고 문자로 얘기하자고 하시더군요.
뭔가 피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하염없이 흘러 한달이 지났고, 제 대기 날짜를 체크하였으나 아직 대기 3번이라고 하더라구요. 백만원이 이분에게 있으니 가급적 이 분이랑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이 급해져 그제서야 다른 부동산에도 연락해봤습니다.

리마크빌 매물은 주변 부동산 몇군데가 취급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매물은 어느정도 공유가 되는건지 아니면 부동산마다 취급매물이 다른건지 알 수가 없네요.

대기가 8명이라는 말과 이미 올라간 것은 계약된 건이거나 허위매물이라는 백만원받은 부동산 말과 달리 계약들은 살아있는 것들이었습니다.
(제가 올라와있는 매물을 캡쳐해 이 분에게 문의하였더니 이미 계약된 것이라며 본인만 허위매물을 취급하지 않는다며 양심있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다행히 한달정도 남은 상태였지만 간신히 좋은 중개사분을 만나 날짜를 맞추게 되었습니다. 괜히 시간만 낭비하여 이사가 급해진 불편함은 생겼지만요.

그런데 그때 안 사실은 기존 세입자가 퇴실 시 중개사가 리마크빌에 계약금을 입금하는 구조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퇴실하게되면 새로 입주할 사람이름으로 제 명의의 가상계좌가 발급된다고 하더군요.
그 당시에 기존 세입자가 퇴실한 상태가 아니라 제 명의 가상계좌가 나오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고로 그 백만원은 고스란히 중개사 분의 몫이었겠지요.

리마크빌 취급하는 부동산이 여러군데 있는데 제가 느끼봐로는 이 부동산 포함한 두군데는 불쾌함이 느껴졌습니다. 두군데 정도가 양심있고 친절한 부동산이더라구요. 개개인의 경험은 다르지만 영등포주민분들 혹시 집을 구하실 때 중개사분의 인성도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계약한 부동산은 아닌데 오피스텔은 전문으로 한다며 직원 여러명으로 운영되는 부동산도 피하시기 바랍니다. 중개사가 직원 채용하여 운영하는 법인 법무사는 직원이 전문성이 떨어지고(오피라 전문성이 필요하지 않지만) 책임감이 없더군요. 이번에도 다시 느꼈는데 굉장히 껄렁합니다

전화 통화로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충분히 느껴질 것 같습니다. 저같이 호구같은 일 안당하시게끔 모두 계약 잘 하시고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일로 저는 사람에 대한 환멸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역시 이 세상은 쉽게 사람을 믿으면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구요.

+ 다른 곳 계약 후, 제 백만원을 갖고 있는 부동산에 찾아갔더니 오해하지말라며 그 때 아무래도 계약을 놓쳐서 이런저런 사정을 다 봐줄 수가 없어서 그랬다고 합니다. 제가 그 당시 중개수수료만 받고 반환으로 협의했는데 안되서 추후 입주 시 사용하겠다고 했는데도요. 아무튼 이번에 말해서 중개수수료 제외하고 받았는데 기분이 썩 좋지 않네요. 이 중개수수료는 인생 경험이라고 봐야겠지요?

모두 돈 안들이고 인생 간접 경험 하시라고 작성합니다.

∙ 조회 1822

댓글 24
11

스푼
거저줄게잘사가
영등포구 영등포동6가

음 ㅠ 저는 다른 매물이지만, 계약금을 부동산 계좌로 중개사분께 입금해야 되는 상황을 전달 받았는데..
어리둥절 해서 ㅠ 해도 되는건지 잠이 안오네여 🥲 혹시 어느 부동산인지 알수 있을까요.. 므서워서 거르고 싶어서 부동산 관련글만 찾아보네요 ㅠ

스푼
배추1989
성북구 삼선동4가

중개수수료... ㅠㅠ 인고의 시간을 보내셨네요. 고생하셨어요.

리마크빌 가려는 분이 늦게라도 이 글 보실 수 있으니 댓글 쓰고 갑니다.
리마크빌 지하 1층에 있는 고객센터(관리사무실)로 가서 입주 문의, 대기신청 하세요. 부동산 갈 필요 없습니다.
왜 리마크빌 측에서는 부동산 중개인을 통한 거래를 묵인하는지 모르겠어요.
참고로 저는 고객센터에 대기 걸어놓고 입주해서 살았었습니다.

스푼
둥근당근
영등포구 당산제2동

어디인가요? 저도 다른 오피스텔 입주했는데 중개인이 완전 사기를 쳤었는데 거기인가 싶네요

스푼
비둘기3
영등포구 당산동

아이고 고생하셨네요 진짜 ㅠㅠ 세상에 사기꾼들 참 많아요… 돌려 받으려서 다행이에요

스푼
장군야옹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전 이사 전에 중개료를 내본 적이 없습니다 너무... 좀 그렇네요 위로드립니다

스푼
BLUECUP
영등포구 당산제2동

문자내용있으시면 경찰에 신고하시는게 나을거같아요
입금내역, 주고받은 문자내역같은걸로도 충분할듯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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