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동쪽에 너무 살아보고싶은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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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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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익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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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직장이랑 인접한 창덕궁 옆길 원서동~

계동쪽에 너무 살아보고싶은 1인 입니다! 지금 살고계신분들의 생생후기를 듣고싶어서요 월세 전세 가격이나..장은 어떻게 보시는지 등등 짧게라도 후기 남겨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 조회 948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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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꼬기
빈티지윈윈
강남구 압구정동


원서동인데,
장은 한성대역쪽 '우리생협' 자주 이용해요

질좋고 가격 할인 많답니다
(근처 대단지 아파트 주민들 바글바글
가는 김에 나폴레옹 제과에서 빵도 사고)

부동산은 꼭!
가까운 한 곳만 방문하지 마시고
계동, 북촌 쪽으로 알아보시길 추천드려요~

물꼬기
루피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저는 북촌에 산지 1년 좀 넘었는데, 매력적인 곳이어서 앞으로도 계속 살고 싶더라고요.
마트가 별로 없어서 좀 불편할 순 있는데, 전 이마트 쓱을 이용하거나 롯데마트을 이용하고 있어요.
요즘 같은 때엔 저녁에 경복궁길 따라서 산책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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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꼬기
Yogi
중구 운북동

저 또한 서촌에서 원서동/계동쪽으로 이사 고려하고 있어요. 아직 부동산 방문 전인데 왠지 서촌과 비슷하게 매물이 잘 안 나올것 같은데 실제로 그런편인가요? 한옥 집에서 살아보고 싶기도 한데(외국에서 20년 가까이 살다 들어오고 원체 아파트 환경을 싫어했어서) 전세/월세 어느 정도 생각해야 할까요? 크기는 상관없지만 작게라도 중전/마당/옥상 공간 있으면 좋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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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꼬기
테라
종로구 팔판동

동네 정취는 머 말할게 없이 좋아요. 북촌 서촌도 가깝고 차 있으심 통인시장 있어요.큰 재래시장인데 기름떡볶이 원조집이 있습니다. 아님 쿠팡이나 컬리 이용하심 편하죠. 자취촌이 밀접한 삭막한 동네서 살던 제 지인은 이쪽으로 이사후 삶의 질이 이렇게 달라질수 있구나를 느꼇답니다. 그친구는 신림동 살다 이사 왔어요.
암튼 좋은동네입니다. 막 편의시설이 밀집한 동네가 편의성은 더 좋겠지만 확실히 이쪽은 먼가 있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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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꼬기
성예진
강서구 화곡제8동

저도 직장이 광화문이라
서촌 북촌 종로 일대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원서동 2억원대 전세 (방 3개) 4년째 거주중인데 만족해요.
우선 직장까지 걸어서 15분 직주근접이라 그게 제일 큽니당!

빌라내 주차공간 있는데 제가 차가 없어서.. 차 있으신 분들은 사는 곳에 주차자리 없으면 지정구역주차 받기도 오래 걸리고 불편해하시더라구요 ㅜㅜ

장은 대부분 롯데마트 gs프레시 같은 마트배달로 해결해요! 땡처리, 세일 파트 이용하면 비싸지 않게 가능합니다 ^^

아무래도 시장이나 아파트 많은 주거밀집 지역보다 장보기나 주차는 불편하지만, 확실히 북촌이 주는 장점은 확실한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이 많이 이야기 해주셨으니 저는 패스할게요~

물꼬기님께 잘 맞는 좋은 집 구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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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꼬기
북촌사슴
종로구 화동

북촌에 30년 넘게 살고있는 주민으로 말하자면 불편한점은 주차장없으면 지정구역주차, 편의점은 다 있지만 마트가 없어서 좀 불편해하시는분들 계신데 저는 자차로 대형마트나 쿠팡 퇴근때 장보기해서 불편하지 않습니다. 대중 교통은 안국역 과 마을버스타고 종로쪽으로 이동하면 중심가라서 교통은 좋은것같습니다.
여기서만 살고 다른곳엔 살아보지 않아서 사실 불편한점 비교불가인데

좋은점은 서울 시내인데
도심같지 않은 느낌이 좋고 고층건물이 없어서 그런듯. 주말엔 좀 복잡한데 평일엔 조용한것, 카페가 많아서 마실겸 카페에서 쉬는게 진짜좋고 저는 산책하기가 진짜 좋아요 밤에 사람없어도 치안이 좋아서 그냥 음료들고 산책하고 길가 벤치 아무데나 앉아있어도 엄청 좋습니다 ㅎㅎ 이사오시게된다면 좋은 장소들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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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꼬기
옷장터질것같은에리나
강남구 압구정동

장은 사실 큰 마트가 없어서 조금 더 비싸게 보는 건 감안 하셔야 해요~ 저는 Ssg 등 인터넷, 계동 수연 마트, 꽃밥마켓(윗분이 말씀하신 유기농 마켓) 이렇게 세 가지 조합으로 장을 봐요. 동네가 재밌어서 좋구요. 제가 상상도 못했던 불편함은 윗분이 말씀하신 쓰레기 수거방식이에요. 아파트 살 때는 물론, 다른 쪽 오피스텔이나 빌라에도 항상 상시 버릴 수 있는 분리수거함이 있었는데 이 동네 오니까 지정된 요일과 시간에 버려야하고, 묶어서 내놓아야 하니까 바로바로 못 버리고 양을 모아서 버려야 하는게 불편했어요. 그치만 저는 워낙 골목에 작은 가게들을 좋아하고, 마을같은 마을을 좋아하는지라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집값은 말씀하시는 지역이 넓지 않기 때문에 사실 매물 자체가 한정되어 있어요. 계동길에 부동산 하나, 런던베이글 쪽 길에 하나, 그리고 창덕궁 길 쪽에 세탁소 옆에 하나, 이렇게 세 군데 정도 본 것 같아요. 모두 들러보시는 게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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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꼬기
곽두팔
종로구 계동

동네가 빌라와 다가구 단독주택 한옥으로 밀집되어 있어요. 아이러니한 게(?) 가까이에 재벌집이 있고. 계층이 다양하고 세대 구성도 다양한 것 같아요. 오래사신 토박이분들. 또 그 가족들 신혼부부 젊은세대. 마냥 뜨네기만 있는 그런 동네가 아녀서 좋아요. 화려한 타 동네나 신도시 지역 갔다가 오면 뭔가 시간이 멈춰있는 것 같긴 한데, 확실히 동네만의 아이덴티티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아요. 최근에 원서공원 리모델링 해서 운동하기에도 좋아요. 동네주민 궁 무료입장이고 서순라길과 대학로 넘어가는 터널 정비해서 그쪽으로 산책코스 하나 더 생겼어요. 주로 컬리나 헬로네이처 등 온라인으로 장보고 있고. 계동 수현마트와 주민센터 옆에 유기농샵 네니아 지금은 이름 바뀐 것 같은데 다양한 유기농 제품군과 과일 정육점 있어서 구매하기 정말 좋아요. 유기농이라 가격대는 조금 있어요. 안국역에 양쪽으로 종로경찰서 있고, 5년 임차지만 종로 소방서 일부 이전해서 이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그 외에 문화생활 좋아하시면 이건 말할 것도 없구요. 집값은 솔직히 년식대비 고려하면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아요. 최근 본 한옥 방 2개였나 4억에 월세 얼마 반전세 형태였고 전세는 많이 없는 편인 것 같아요. 빌라같은 경우 같은 년식이어도 집 천장이 답답할 정도로 낮게 지어진 건물도 있고. 건물 현관문을 열기 애매할 정도로 말도 안되게 지어진 건물도 봤어요. 건물주에 따라 정말 천차만별이에요. 좋은 물건 좋은 주인 만나려면 발품 많이 파셔야 할 거예요. 구도심이라 하수구 냄새도 가끔 올라오고 쓰레기수거도 도로에 한데 모아 수거하는 방식이라 불편함이 있지만 이걸 뛰어넘는 분명 매력이 있는 동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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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꼬기
리코타치즈
서대문구 홍은동

종로 쪽에 회사 다닐 때 원서동 한옥에 살았었는데 장 보러 다닐만한 곳이 사실 딱히 없어요. 쿠팡이나 마켓컬리 이용하셔야 하고 빨래터 앞에 편의점 하나, 계동길에 슈퍼 하나 있습니다 ㅎㅎ 편의시설은 떨어지나 동네 특유의 감성이 좋아요. 조용하고 깨끗하고 재미난 가게들 많고요. 전세는 띄엄띄엄, 잘 안 나오고 금세 나갑니다. 월세가 더 많아요. 근처 부동산 돌아보시는게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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