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제가 잘못한거겠죠..?
가족들과 모임이 한달전부터 이번주 토요일로 잡혀있었습니다. 여자친구를 데리고 가기로 하였고 토요일날 일하게 되어 5시 이던 모임시간을 6시로 바꿔 달라고해서 어른들이 바꿔주셨어요. 그러던 와중에 여자친구가 여행이 가고싶다하여 부산 여행을 일,월,화 가기로 했는데 토요일 모임 끝나고 일요일에 부산으로 출발하려고했으나 일요일 기차 시간이 애매하고 괜찮은 시간대에는 역방향 좌석만 있어 여자친구가 기차타면 멀미를 좀 하기에 토요일 막차를 예약했고 엄마한테 토요일에 도중에 가야할 수도 있다고 했더니 서운해하시네요. 엄마 입장은 토요일에 제가 신입직원때문에 연차 안되고 제 여자친구도 일을 못뺀다하여 시간을 바꿨다. 근데 너희는 한달전부터 잡혀있던 약속날 모임에서 술도 마실텐데 다음날 가지 굳이 그렇게 막차까지 타고 여행을 가야겠냐며 서운해하는데.. 제가 잘못했나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신대방제2동·고민/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