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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님들안녕하세요

저는화이자3차까지
접종완료후 감염되어 자가까지
맞친후 병원에 왔는데
간칫수가 높다는 진단을 받았어요
중요한것은 12월말에 건강검진 결과
정상이였는데 선생님께서는 진통제를
마니 복용후에도 간칫수가 높아질수
있다고 하셨고 정상적으로 돌아오는데 많은 주의와시간이 걸릴수 있다고 하셨는데 어디다 하소연 할 곳도없고 속상하고 답답해서요

2년 전 ∙ 조회 473

댓글 17

1

뚜웽

노원구 상계동

작성자

아프다고
무작정타이레놀과
항생제를 먹었던것같아요
다행이도
재검사후 간칫수가
정상으로돌아왔다면서
의사선생님이
놀래셨어요
푹쉬면서 비타민c하고
뇌영양제만 먹었는데
도움이되지
않았다싶어요
모든분들의따뜻한
격려덕분인것같아요
당근님들도 항상건강
잘지키시고 약해대해
도움이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년 전

여백으l미

동대문구 휘경동

저도 얼마전 오미크론에 걸려 처음엔 타이레놀로 자가치료 하다 증상이 타이레놀 단일성분으론 안돼 병원에서 처방 받은 종합감기약을 복용하였는데요. 당시 교차복용 가능한 진통제(성분이 겹치지 않게 다른 성분의 진통제를 추가시켜 진통제 복용용량을 안전범주에서 증량, 효율적으로 증상을 잡는 효과) 2알에 스테로이드계열 소염제, 일반소염제, 항생제 등등 전반적으로 간이나 신부담이 큰 것들이였습니다. 따라서 글쓰신 분도 본인 모르게 간부담이 큰 약제들을 복용해 간수치가 일시 상승한 걸로 보이구요. 모든 약제들은 간과 콩팥에 영향을 끼치는데. 우리가 약을 복용하면 간(인체의 화학공장)에서 가장 큰 변환이 일어나고. 효능이 다 끝난 약물은 신장을 통해 인체 밖으로 배설돼야 합니다. 해열진통제 해열진통소염제 등은 간이나 신장 독성이 있는 약물들로 간과 신장 양측에 위해성을 갖습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로 인해 일반인들이 유증상시 가장 많이 찾는 타이레놀의 경우 간에서 대사되는 대표적인 진통제로 간에 부담을 많이 주는 약제입니다. 주성분인 Acetaminophen은 간에서 대사되는 물질로 간 대사효소에 의해 독성 중간체인 NABIQ(N-Acetylbenzoiminoquinone)로 변화됩니다. 그렇기에 1일 허용된 정량을 절대 초과해선 안되고. 장기복용하면 절대 안되고. 시너지를 만드는 물질을 병행복용하면 절대 안되는 등의 주의/단서조항이 붙습니다. 술을 먹은 상태에서 숙취로 인한 두통을 가라앉히려고 타에레놀을 복용할 시, 간독성 물질인 NABIQ 양을 증가시키는 시너지 효과가 큰데. 사소한 무지로 급성간부전증이 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술과 함께 복용했다 의식을 잃고 병원에 오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음주 상태에서 타이레놀을 복용하는 행위가 독약이란 걸 잘 모르시더라구요. 간수치가 높아 간기능이 저하돼 있을 땐 일상생활 중 한약, 엑기스, 드링크 등 달여서 성분이 농축된 모든 것들을 금합니다. 멀티비타민을 포함한 모든 건강보조식품 또한 반드시 의사와 상의후 드셔야 되며. 차후 모든 약물복용시 의사에게 현 간수치를 말씀하셔야 됩니다. 그래야 간에 부담되는 약제를 피해 더 나빠지지 않도록 고려합니다. 간기능이 떨어져 있을 땐 뭘 먹어서 좋아지게 할까 보단 뭘 먹음 안되는지부터 보다 정확하게 아시는 게 훨씬 더 중요합니다.

2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