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데요. 간혹 시국이 시국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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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생활 나누고 이야기하는 공간이라 여기 너무

좋은데요. 간혹 시국이 시국인만큼 다소 전염성 높을 수 있는, 실내 폐쇄된 공간에서 모이는 모집글을 올리는 분도 보이는 것 같아요.(후우..😔)

제 주변 지인들은 저 빼고 최소 가족중 1인은 다 확진이예요. 매일매일 출근하는 회사원은 피하기 어려운 거 같아요. 😢 조심해도 걸리니 부모님이나 아이있는 집은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어요. 요즘 기사도 나질 않으니 터지기 전 까진 모르고, 특히 1인 가구는 잘 실감이 안나실 거 같지만요.

본인이 괜찮다고 걸린사람도 괜찮은게 아닌데… 간혹 보면 답답해집니다. 조금만 더 주변 배려를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시비가 아니라 한번 쯤 내 행동에 대한 결과를 생각하면 좋을 거 같아 적어보아요.

전 개인적으로 사정이 있어서 대학병원 다니며 병가휴직 중이예요. 백신 맞은 이후, 걸리면 정말, 큰일나는 지병 보유자-가 되었습니다.

정말, 아프기 전 까진 몰라요. (저도 몰랐어요, 정말로.)
괜찮다고 생각하시지만, 한번 겪어보시면 정말 세상 보는 눈이 달라지실거예요. 근데 굳이 겪을 필요는 없으시자나요…🥲😔 한번만 더 생각해주세요.

*** 오해가 있으실까 덧붙입니다. 누구도 만나지 말고 집에만 있으라는 말이 아니예요. *불특정 다수와의, *전염성 높을 수 있는 장소, *급만남 모집글을 조심하면 좋겠다는 의도로 올린 글입니다.

∙ 조회 912

댓글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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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낙성대동
작성자

댓글을 많은 분들이 달아주셨는데, 한가지 짚고 넘어가고자 해요.
논란의 여지, 그러니까 의견차이가 있을 수 있는 글이나 주장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뉘앙스에는 전 공감하지 않습니다.

모임을 올리시는 글 처럼, 저도 그게 적절하지 않을 수 있음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이 이곳이고, 서로 다른 의견 나눔에 거리낌이 없는게 전 민주주의라고 생각해요.
(만약 논란의 여지가 있는 모든게 문제라면, 모임을 올리는 글과 그걸 자제하는 제 글 모두 올릴 수 없도록 해야겠죠..? 그러면 올릴 수 있는 글은 뭐가 남을까요? 😔)

다만, 위에 “오해”하지 말아달아 함은 제 의견을 곡해해서 직장이나 병원도 다니지 말라거나, 주변 지인이나 사람 만나지 말고 집에만 있어야 한다는 거냐 라는 극단적이고 작위적 해석을 하지 말아달라는 말이었습니다.

각자의 생각은 다르고 반대하시는 분도 있겠죠. 하지만 또 어떤 분에게는 조심하게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니까요.

예상 이상으로 많은 의견들이 오갔는데, 전 무반응보다는 이 편이 훨씬 생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읽어주시고 댓글로 의견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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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빅은앙
부천시 송내2동

오해가 있을까봐 덧붙이신다고 했는데, 오해가 있을수밖에 없게 글을 작성하셨네요.

간혹 보면 답답하다. 주변배려를 해주면 좋을것 같다라는 워딩 자체에서 부정적인 뉘앙스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반면에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인 기준은 너무 모호합니다.
불특정 다수에서 다수는 몇명인가요?
2인이면 소수라 괜찮고 4인이면 다수인가요? 그럼 3인은 어떻나요?

마찬가지로 전염성 높을 수 있는 장소에 대한 기준도 모호합니다. 카페,식당은 괜찮은가요? 실내 배드민턴은요? 어디가 전염성이 더 높은가요? 실내 폐쇄된 공간이면 다 안되는건가요?

제가 느끼기엔 모호한 기준으로 타인의 생각을 재단하는 글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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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탈퇴)

논란이 날만한 글을 올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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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루룽(탈퇴)

현재 코로나확진자가 하루에 수만명씩 나오고있더라구요 누군가를 모집하고 거기서 만나는건 본인들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오미크론이나 코로나가 일반적인감기가 아니라는것도 잘알고있고요 마음이맞는사람들끼리 노는건 저는 별다른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한번겪어보신분들은 걱정이되시는거 이해하고 글을쓰신의도가 경각심을일깨워주시려는것도 알겠지만

댓글들은 그런마음만있는것같진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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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사용달
관악구 조원동

얼마전에 코노같이 가실분~ 이렇게 글올리더니 (그날 같이 누가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얼마뒤 확진자라고 글이올라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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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텔맘
관악구 신림동
추천댓글

오미크론이 감기정도로 생각하는데 아니예요 제친구사촌동생 34세나이에 오미크론으로 얼마전 운명을 달리했어요 이게 가벼운독감으로 여기는분들이 있는데 절대 가볍지않습니다 건강하고 지병도 없었는데 3차까지 다맞고 멀쩡했는데
오미크론 걸리고 병원에 전화 했지만 평소지병도 없고 젊다는이유로 괜찮으실꺼라고 병원서 받아주지도 않고 외롭게 갔어요 오미크론이 결코 가볍지않다는거 누구나 죽을수도 있다는거 알았음 싶어요 복불복이지만 그게 나 혹은 내가족 내친구가 될 수도 있기에 개인방역수칙과함께 양심적으로 다들 지냈으면 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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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탈퇴)

😔..그런 모집글들은 그냥
남이사 전염되든말든
걍 본인의 이성목적등 욕구가 더 중요한듯하더라구요.마지막에 굳이 겪을 필요는 없다는말 공감하고가요.
저는 3차까지 모두 화이자인데 3차접종후에는 두근거림과 메스꺼움,오한도 심했고 특히 두근거림은 꽤 오래가서 의사가 검사안해보고 괜찮다고 나아질거라하길래 검사안해도되나 이대로 계속되면 어떡하지 이런 두려움,걱정도 있었네요.체력방전도 심해서 걷기좋아해서 밖에 나갔다가 15분걷다 너무 힘들어서 주저앉고싶더라구요.겨우 벤치찾아 잠시 쉬다가다 했었고 두근거림은 한달정도가더라구요.다른증상은 처방받아먹으니 없어지구요.
원글작성자님의 지병이 좀 나아지시길바래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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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탈퇴)

대규모 모임 아니면 알아서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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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는끊을수없어
광진구 구의동

전 사실 지금은 복불복인 상황이러고 생각해서... 방역수칙 지키는 내에서라면 더 조심하는 건 본인 자유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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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토깽이
관악구 신림동

음.. 저도 조심히 만나고 최대한 안전하게 노는 주의라 공감을 하지만 2년넘게 속박되고 오미크론증상도 이전 코로나보다 약하다고 하고 그렇기때문에 사람들이 참다 못 견디고 모이지 않나 싶어요..
특히 20대초반 사람들은 얼마나 놀고싶겠어요.. 그 나이 아니면 더 나이들면 그 때만큼 즐길 수 없는게 현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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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G(탈퇴)

공감합니다. 다들 1인가구 자취하는 사람들이라 그런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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