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추천해요 6년전 대학 들...

정말 추천해요

6년전 대학 들어와서 스무살에 처음 알바한 곳입니다
그때 정말 너무 유명하고 인기 있어서 자리가 밝은 곳도 아닌데 경희대 사람, 병원 사람, 옆에 카이스트 사람들 여기저기 교수들 은행 직원들 다 와서 먹었어요 거의 매일 만석이었습니다 ㅎㅎ (그때인이유-지금 코로나라 ㅜ 근데 지금도 저녁엔 자리없오요)

지금은 중국식외에도 다양한 양념 가루에 묻혀 먹는 양꼬치를 먹을 수 있는데가 이곳 말고도 종종 있지만 당시에는 몇개 브랜드 되지 않았고 여기 사장님이 이 브랜드 창업하시기도 했어요

알바 처음하기도 하고 어리기도 하고 그리 열심히 하지 않았던 거 같은데 지금까지 별의별 알바 진짜 책한권 쓸만큼 많이 해봤는데 이 사장님만큼 좋은 분도 못봤고 좋은 가게 좋은 음식 만들려고 매순간 하루하루 열심히인 분 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음식은.. 최고에요 왜냐면 전 아직까지도 그 어떤 고기 중에 양꼬치 제일 좋아해요 그리고 사실 여기말고 다른데도 사장님 몰래 다 가봤는데... ㅋㅋㅋ 막 엄청 헤비하게 비싼 양갈비 누구 대접하면서 으리으리하게 먹을거 아니면 (여기 양갈비도 질 엄청 좋아요) 그냥 심양이 최고인 것 같더라구요

집에서 중국 향신로 다갖추고 만들어먹을 정도로 (또 중국어 배운지도 몇년됐어요) 중국음식좋아하는데, 양꼬치는 아무래도 중국 본토 사람들 하시는 곳 가면 많은 곳이 양념은 그렇더라도 고기 질이 별로여서,, 아무리 양꼬치 먹고싶은 날이어도 참고 그냥 여기 갑니다 ㅎㅎ 알바해봤던 곳이라 얼마나 깨끗하고 또 꼼꼼하게 잘 해두시는 줄 알기도 하구요

근데 .. 원래 일요일 쉬시다가 요즘 화요일인가 언제 쉬시는데 꼭 그날먹고싶드라구요;; 사장님 부부 무슨 주마다 봉사하러가시는데 일하랴 봉사하랴 행복하게 사시랴 안바쁘신지 원

매 번 갈 때마다 휴지 한 자리라도 어떻게 해야 손님 편할지 고민하시는 것 보여 항상 존경하는 분이랍니다.. 보통 그렇게 섬세한 분은 알바를 괴롭히기 마련인데... (사장 놈 중 수저통 수저 갯수 세서 검사하고 화내는 분도 있었어요 휴지 비치 양 가지고도 장수 세가면서 화내고~) 절대 그렇지 않은.. 가시면 가게의 좋은 에너지도 얻고 오시지 않을까 하여

요즘 당근에서 이래저래 얻은 정보가 많아
회기 6년 밖에 안살았지만 좋은 맛집 뭐올릴까 고민하다 떠올라 올려요 ㅎㅎ

서울로 대학올라와 바쁘고 사람 많으면서도 준성인생활 서울사람과의 사회생활 어려워 어쩔 줄 몰랐던 때에 ,, 참 잘 해주셔서 아직도 고맙고 .. 글쓰다보니 저도 이번주에 무러 가야겠네요

참고로 양꼬치엔 칭따오? 아님미다 연태고량주 아니면 최소한 하얼빈맥주,, 쵝오 😳

아 여기 짜사이 / 양파 짱아찌 최고
솔직히 그거좀 돈받고 파시라고 하고싶은

추천메뉴 : 매운데리야끼양갈비 (단짠고소 최고.... 좀 기름 많은 고기 싫다 하믄 매운데리야끼양꼬치.. 고민된다 하면? 각1인분씩 ㅎㅎㅎㅎㅎㅎ 본인 6년 내내 천태만상인간입맛들 여기 데려가서 이 메뉴로 성공안한젇 없음)

추천메뉴2 : 따땃옥면 아 진짜 아는 맛인데 여기 말고 이 옥면 맛 내는 집이 한~~~~~~~~~~개도 없어요 아니 당시 알바할때 다이어트 한다고 할때마다 사장님이 이거 줘서 길들여져가지고 요즘도 집에 옥수수면사다놓고 요리연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