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무기력이 한가득입니다.
곧 50이 되는 미혼여자입니다. 45까지 직장생활을 하다가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결국 부도가 나서 비자발적 백수가 되었었어요. 쉽없이 일을 해서 잠깐 휴식을 가질까 하는 사이 지병이 있었던 어머니의 상태가 안좋아 곁에서 24시간 밀착 간병을 하게되어 5,6년 동안 경제활동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버지도 나이가 있다보니 이런 저런 지병으로 일을 할 수가 없었구요. 수입은 없고 저축해 둔 거랑 퇴직연금이랑 연금저축까지 있는 거 까먹고 있다가 작년에 어머니의 수술과 입원 등으로 목돈이 나가게되어 조바심이 납니다. 일을 시작해야하는데 가진 재주가 없다보니 뭘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취업사이트를 이것 저것 들춰보고 있는데 이력서를 써본지 너무 오래되서 자신감이 엄청 떨어지네요. 그동안 난 왜 날 관리하지 않았을까 자책도 되고, 나 자신이 답답해집니다. 그냥 답답해서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신사제1동·고민/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