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바보같이 느껴져요ㅠ
이사갈집에 식세기가 없어서 좋은가격에 나온 식세기를 10월 29일에 예약금걸고 예약하고 약속한 날짜인 11월 9일날 출발전에 연락했는데 판매자가 연락도 안되고 용달도 지인한테 빌렸는데 애는 타고... 계속 톡보내다가 사긴가보다 하고 포기하고 있는데 한시간 뒤에 연락와서는 사과가 아니라 전날미리 주지 그랬냐는 말을 들으니까 화가나서 한마디 하고 예약금만 돌려받았어요 (전화달라는데 당근가입자랑 번호가 달라서 연락은 안해봤어요) 원래평소 성격상 남들이랑 싸우는거 싫어 해서 한마디 했으니 됐다 싶었고 이상한 사람들 때문에 기분망치기도 싫으니 여기서 끝내자는 생각이었는데 주변 지인들 말듣고 생각해보니 용달 빌리고 한 피해에 기다리고 마음조리고 한 것들 제대로 따지지도 못하고 그냥 바보같이 있었던거같아서 바보같이 느껴져서 어제내내 오늘까지도 속상하더라구요ㅠ 내가 잘못한것도 없고 내가 피해받은건데 왜 나는 내가 따지고 화를 내야하는 상황에도 참을까... 멍청하게 그런생각이들고 답답해서 넋두리 해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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