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치열한 경쟁 체제로 들어가...

말로 치열한 경쟁 체제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인텔 CPU가 같은 좋은 가격대로 출시하는 바람에 AMD 도 가격 인하로 맞대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번에 출시한 12세대 CPU들의 종류가 워낙 많다 보니 가격 인하만으로는 맞대응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는지 추가적인 라인업 보강을 통해 대응을 할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첫 번째 라인업은 라이젠 7 5800X3D입니다.
* 사양 ( 8코어 12스레드 / 클럭: 3.4-45GHz / L3 캐시 메모리: 96MB(32MB 2D + 64MB 3D) / TDP: 105W )

기존 5800X보다 클럭 수가 떨어졌지만 3D 캐시 기술을 적용하여 96MB의 L3 캐시로 기존 제품들에 비해 게이밍 성능이 15% 향상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인텔 12세대 상위급 제품과 비교해 보면 크게 떨어지진 않으나 조금 더 지켜볼 필요성이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두 번째로는 라이젠7 5700X입니다. 5800X의 하위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실검니다.
*사양 ( 8코어 16스레드 / 클럭: 3.4 - 4.6GHz / L3 캐시메모리: 32MB / TDP: 65W )

8코어 16스레드의 멀티 스레드에 최대 4.6GHz의 부스트 클럭, 32MB의 L3 캐시를 갖추고 있으며 TDP는 5800X보다 낮은 65W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인텔로 비교하자면 i5 12600K와 동일한 가격대에 형성되었는데 12세대 i5와 비교해서 크게 꿀릴 거 없는 사양이라 그런지 제법 경쟁력이 있는 제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 번째로 라이젠55600 입니다. i5 12400을 견제하기 위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사양 ( 6코어 12스레드 / 클럭: 3.5 - 4.4GHz / L3 캐시메모리: 32MB / TDP: 65W )

인텔 i5 논K 제품과 같은 코어와 스레드로 구성을 하고 있고 기존 5600X에 비하여 클럭이 소폭 낮아졌습니다.앞서 설명했듯 인텔 12400과 비슷한 가격대로 나오기 때문에 직접적인 인텔에 경쟁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 번째로 라이젠5 5500입니다.
*사양 (6코어 12스레드 / 클럭: 3.6 - 4.2GHz / L3 캐시메모리: 16MB / TDP: 65W )

5600과 비교하면 클럭도 낮아졌지만 L3캐시 메모리 용량이 낮아진 측면인지 성능 하락이 예견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내장 그래픽이 없는 버전이긴 하나 위에 단점들로 실제 게임 성능이 어떻게 될지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

이외 4000시리즈도 3종 출시되었습니다.
*4600G 사양 ( 6코어 12스레드 / 클럭: 3.7 - 4.2GHz / L3 캐시메모리: 8MB / TDP: 65W / 그래픽: 라데온 베가7)

*4500 사양 (6코어 12스레드 / 클럭: 3.6 - 4.1GHz / L3 캐시메모리: 8MB / TDP: 65W )

*4100 사양 ( 4코어 8스레드 / 클럭: 3.8 - 4.0GHz / L3 캐시메모리: 4MB / TDP: 65W )

지금까지 라이젠 라인업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인텔 12세대 가 나오고 늦은 대응이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만 인텔과 AMD의 CPU 경쟁은 더욱더 치열하게 싸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비자를 입장에선 좋은 소식이긴 합니다. 성능 싸움이든 가격경쟁이든 우리는 자신에게 맞은 CPU만 사용하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