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6번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

3006번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버스 배너에는 1정류장 전이라고 떠 있었고 짐이 많아서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잠시 한눈을 팔고 있다가 앞을 보니 3006번이 슝하고 빠른 속도로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황급히 일어나서 손을 휘져었고 그제서야 세워줬습니다. 타고 난 후에는 제가 카드를 찍자말자 빠르게 급출발을 하셨고 저는 화가 났습니다. 무정차에 손님이 좌석이 앉지도 않았음에도 급출발을 해서 양손에 짐이 있었던 저는 넘어질뻔 했거든요 빨간버스인 3006번 버스내에는 이렇게 써져있습니다. [경기도와 포천시가 책임집니다 1.급행 버스라서 출퇴근 시간이 빨라집니다. 2.친절기사 덕분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3. 약속을 지켜서 믿음이 쌓입니다] 이중에 제가 탄 버스는 두 가지를 어긴 것같네요. 그래서 저는 화가 난채로 버스기사님께 정류장에서 왜 이렇게 빨리달리시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저를 백미러로 뚫어지게 쳐다보고선 제가 검은옷을 입어서 못봤고 신호가 바뀌기 전에 출발해야하는데 어떻게 서냐고 되물었습니다. 저는 당황해서 그래도 무정차는 아니지 않냐 하니 젊은 아가씨가 왜 그렇게 말하냐며 나 그러면 버스일 못한다고 되려 저에게 역정을 내시며 계속 대답해보라면서 화를 냈습니다. 저는 싸움이 날 것 같아 대답을 하지 않았고 기사님은 도대체 뭐때문에 따지는거냐며 포천기업은행에서부터 포천시청에 도착할때까지 화를 내며 운행도 하지 않고 정차한 채로 계속 따져물었습니다. 저는 이 상황이 회차지점인 잠실까지 이어질 것 같아 상황을 피하려 포천시청에서 내렸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평소 경기버스에 대한 불편함을 많이 느끼고 있었는데 제가 직접 이런 상황을 겪으니 매우 당황스럽네요..내일 버스 회사에 전화해서 상황을 알릴것이며 다산 콜센터에도 전화를 할 예정입니다. 제 전화 한통에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것을 알지만 저는 전화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