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가끔씩 떡볶이가 먹고 ...

그 동안 가끔씩 떡볶이가 먹고 싶을 때마다 갔었던 곳인데 어제는 불쾌한 일이 있었어서 이렇게 글을 써 보네요. 떡볶이랑 돈까스가 먹고 싶어서 직접 방문해서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에 주방에서 조리하는 분께서
빨간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조리를 하는데, 고무장갑
하.나.로 후라이팬도 잡고 이것저것 조리작업을 하시다가 그 장갑 낀 손으로 반찬 같은걸 그대로 버무리는 것을 보고서 장갑 하나로 그 모든 걸 다 하는 것이 좀 인상을 찌푸리게 했었네요. 그렇게 포장을 하고
집에 와서 맛있게 먹다가 거의 다 먹었을 때 발견한
떡볶이 속의 면발 몇 가닥들..이게 왜 떡볶이 속에 들어있는거지???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매장에 전화를 해서 "조리시에 떡볶이 속에 면발이 들어갈 수가 있나요?" 물어보니까
조리를 하지 않은 교포직원이 하는 말.. "라볶이니까 있겠죠?"
저는 다시 "떡볶이를 시켰는데 면발이 들어갈 수도 있는건지" 조리한 직원에게 물어봐라며 했더니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조리를 한 교포분이
다짜고짜 화를 내면서 "내가 먹다가 남은 걸 재탕했겠냐?
환불해줄테니까 와라"며 확 짜증부터 내더라고요.
저는 "환불하려고 전화한 거 아니고, 조리하는 과정에
면발이 들어갈 수도 있는지만 물어보려한건데 그렇게
화내고 짜증을 부릴 일인지 내가 오히려 기분 나쁜 상황이 아니냐. 본사에 컴플레인 걸겠다"고 하고 끊었었네요. 그러고 배민과 네이버를 검색하니까
다른 분들도 기분 나쁜 일들이 많이 있는 매장이더군요.
다시는 라밥 매장은 이용하지 않으려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