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님들중에서 집에서 지냈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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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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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님들중에서
집에서 지냈던 제사 같은것
절에 맡기신분 있나요?

40년을 넘게 남편의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냈는데
이젠 제 선에서 그만 지내고
절(寺) 에다 맡기고
아들과 며느리는 제사같은거
안 지내게 해주고 싶어요

내가 본적도 알지도 못하는
남편의 조상들
모신다고 사진과 음식에다 절하고
어쩌고 하는거 이제
그만큼 했으면 됐겠다 싶어서 이젠
절에 맡기려구요

남편은 싫어할런지 몰라도
일은 죄다 여자들이 하고
절 달랑 몇번 한거로 자기가
제사를 지낸다고 하는데
이젠 그냥 덤덤 하긴 하지만
그 힘듦을 며느리 에게 까지
넘기고 싶지 않아서요ㅠㅠ

나 죽어도 제사따위 그런거 하지말고
그냥 내가 좋아했던거 맛나게 사먹으면서 기억하고 그리워나 해주믄된다고 말해놨네요 ㅎ

중국 공자 맹자 가 부르짖는 그
유교사상이 우리 메누리들을
아주 잡아놓네요ㅠ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데
이미 죽은 공자 를 당체 왜 따르는겨!
것도 중국것을!!

짐 중국늠들 하는짓거리
쇼트트랙
보다가 열받아 아효 저 떼늠들!!!!

제사 편하게 맡겨도 될
자그마한 절 이라도
소개 부탁해요^^;;

∙ 조회 741

댓글 32
7

미수
울별이보고싶다
강서구 화곡제2동

저희 시댁도 큰형님과 아주버님이 산소도 다 화장해서 수목장으로 합치고 제사는 당신대에서 끝내고 며느리한테 안물려 준다고 파했어요
그덕분에 우리는 명절에 자유를 누린답니다

미수
한삿갓
강서구 방화제1동

젯상을 옛날에는 법도에 맞게 차리다가 얼마 전부터는 돌아가신 분 좋아하든 음식으로 차리다가 지금은 제사 지내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차리는 쪽으로 변화하는 중입니다
제사를 조상님을 섬긴다는 생각보다 제사 전후 주말에 후손들이 모여서 친목을 도모하는 것은 어떨른지요~^^

미수
한삿갓
강서구 방화제1동

개화산에 미타사가 조상님들 잘 모신다고 소문난 곳입니다
그런데 절에 모시면 비용 많이 들어요
그저 해 주는데 한 군데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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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
베스트굳가이
양천구 신월동

멋진 분이시네요 제사를 안지낸다는것도 아니고 절에 맡긴다는 것과 여행을 권하는 어머니입장에서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제사 이거 중국에서 유례되엇고 상다리 휘어지게 지내는게 아니라 가정형편에 냉수한그릇 떠놓고 빌던 것인데 조선시대 사대부 양반들이 종들부리며 과시하던것이 지금의 여성들에게 족쇄로 만든것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남자들도 장남 장손아님 찬밥이죠 저도 차남이라 엉청 차별대우받았고 가슴에 상처가 있어 명절이 그리 즐겁지가 않습니다

이젠 시대적으로 글쓴분처럼 가족끼리 여행다니며 안좋은 것을 굳이 물려줄 필요성 없다 생각합니다 서운한건 한순간입니다 굳이 지금처럼 하고자한다면 하라하시고 반대로 재료값만 지원해주십시요 몇번하다 말것입니다 앞으로 행복하십시요

2
미수
소중한사람
양천구 신월3동

후에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미수
봄봄
강서구 화곡동

미수님 마음 동감입니다,
저도 결혼40년차,어쩌면 저랑 비슷한 나이일수도 있겠네요.
60살이 넘으면 나도 시어머니인데,제 나이면 대접받을 나이죠,전 10년전 과감하게 제사 접고 지방에 있는 절에 모셨어요.
절에 모셔도 아무 이상없이 사업 잘되고 자식들 편하고,,,
며늘님들!!제사 안모신다고 죄책감 느낄 이유는 없다고 봐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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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
헤일리
강서구 화곡본동

저희도 집에서 하다가 여자들만 너무 힘든 일인 것 같아서 절에 맡겼는데 경기도 화성쪽이라 좀 머네요 ㅠㅠ 무튼 저도 미수님이 하신 선택 응원합니다

미수
바다
서구 불로동

남자인 저도 제사는 별로입니다.조상을 기억하고 친척들과의 친목도모의 목적이 주인데 그런 목적은 찾아보기 어렵고 주부들의 지나친 노동과 스트레스만 생기죠.그러면 남자들도 같이 스트레스 받고요 차라리 그날이 되면 편하게 식사나 하면서 조상에 대해서 아는 부분까지 대화하면서 현재의 가족이나 친인척들과 기억을 공유하면서 유대감을 쌓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2
미수
바오밥
광산구 우산동

굿이절에안모셔도되요.저희도몇해전제사다없애고 명절중한번만 간단한포랑사서 산소가서 지내고옵니다..

미수
미수
강서구 화곡동
작성자

ㅠㅠ

기제사 든 뭐든 맡길만한
작은 절(寺) 소개 해 달랬더니 ;;/
다들 흑ㅠ

미수
하랑님
강서구 화곡제4동

코로나로 못모이고 하니 자연적으로 일년에 한번에 모아서 지내게 되었어요

2
미수
벼리
강서구 화곡본동

저도 딸만 둘이고 시동생이 아들이 있는데 어머니 돌아가시고 나면 제사 안지낼꺼라고 햇더니 동서 넘 좋아하더라구요~
어머니께도 미리 말씀드렸고 서운하시면 3년은 제사밥 드시게 해드린다고 했어요

1
미수
람쥐또리
강서구 화곡동

안할꺼면 안하지
궅이 절에는 뭐하러 맡길까요?

음식준비 가족이 같이하면 되지 싶기도 하고
음식 양을 줄여도 되고요.
상 올릴만큼만

2
미수
댕냥맘미
해운대구 재송제1동

그냥 파하는 경우도 요즘은 많던데요
굳이 절에 모시지도 않는 집도 많아서..
가족간 합의만 되면 연1회 기제사만 지내거나 명절 1회만 약식으로 하거나도 하니까요
종교에 따라 기도로 대체하기도 하는 세상입니다 ㅎㅎ

3
미수
달빛섬
강서구 화곡본동

진짜 멋지세요. 원하시는 덧글은 아닌데 너무 멋지셔서 응원하고 가요

3
미수
마랴
강서구 화곡제6동

멋진분이시네여

2
미수
당근농부
강서구 우장산동

맏며느리 입장에서..파워 굉장하신 시어머님 환영해요~!!
미수님의 며눌님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봐요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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