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러분들과는 안면도 없고,...

저는 여러분들과는 안면도 없고, 말 한 마디 나눈 적 없는 사이이지만 처음 적는 동네 생활 글쓰기인데 염치 불구하고 부탁드려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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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작은 아버지께서 얼마 전부터 몸이 좋지 않아 수혈을 계속 받아야 하시는 상태에요. 몸에 철분이 부족하여 철분이 올라올 때 까지 수혈을 계속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혈액형은 O형입니다.
아시다시피, o형은 어느 혈액형에게나 피를 나누어 줄 수 있는 반면 오로지 o형에게서만 피를 나눠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귀한 혈액형입니다. 더군다나 코로나 유행 이후로 헌혈량이 뚝 떨어져 혈액 보유분이 더더욱 충분치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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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몸 건강하시고 근래 복용중이신 특별한 약(탈모약, 치료용 스테로이드 재제 등 주사), 감기약, 전날 음주 등의 사항이 없으신 분들께 수고스러우시겠지만 지정헌혈을 부탁드려봅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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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의 집 방문 이후
“지정 헌혈 하러 왔어요” 라고 말씀 해 주신 후
양식의 종이를 작성해 주시는데
아래의 세가지만 적어주시면 됩니다(호실 기재 필요 없어요!)
세명기독 병원
이하 의료기관 연락처 ***-****-**** 환자 성명 박상목
구분은 전혈로 해주시고 헌혈 신청 해 주시면 됩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 로 연락 주시고
실제로 도움 주시는 분들께는 작은 사례라도 드릴 예정이니 헌혈 중인 사진 한 장 찍어서 저에게 문자주시면 커피 한잔이라도 보내드리겠습니다. 초면에 줄줄이 장황하게 부탁글 보시게 해서 죄송합니다만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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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헌혈증도 가지고 계신 분 있으시면 이 또한 부탁드립니다. 저는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친한 지인의 후배에게 가지고 있던 헌혈증 30장을 나누었던 기억이 있는데 오히려 필요할 땐 없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