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장사를 이렇게 하면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사역 근처 어느 아파트 상가에 있는 미용실을 갔습니다. 저녁시간 쯤에 갔었는데 컷트하러 갔는데, 남자컷입니다 예약은 안하고 갔습니다. 머리 짜를수 있냐고 물었더니 된다고 해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디자이너는 고객의 머리를 만지고 있었고 또다른 어떤 젊은 한분이 저의 머리를 컷트하러 왔습니다. 머리를 자르는데 이제 배우고 있는 견습생같은 느낌이 바로 느껴졌습니다. 머리도 몇십년을 깍으러 가보면 디자이너인지 배우는 사람인지는 보통사람도 알수있지않습니까? 손놀림이나 가위질이 아직 숙련되지 않아서 디자이너 밑에서 배우는 중이구나 바로 생각되었습니다. 그래도 누구나 처음은 있으니깐 이러면서 배우는거지 생각하며 속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리그리 겨우 머리를 친동만동하고 샴푸를 하고 머리를 정리하고 거울을 보니 솔직히 별로였지만 배우고있는 사람이니 아직은 그럴수있지 속으로 생각하고 좋은일했다치자하고 계산을 하는데 컷트비를 17000원을 받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디자이너라면 이해를 하겠는데 이제 배우는 사람같은데 17000원이라니 대실에 가도 잘하는 원장님이 머리깍고도 더 저렴한 경우도 있는데, 이건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미용실은 개인사업이니 가격은 얼마로 받는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2만원이던 3만원이든 그건 기술자일때 즉 디자이너일때 가격이지 아직 배우는 단계에서 이렇게 장사하면 안되죠? 오히려 제가 실험용 대상이 되었으니 돈을 받아야 되는거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앞에서 아무말도 못하고 계산하고 나왔지만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황당하고 속상하네요. #미용실 #가격
다사읍·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