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아래문화학교를 찾았습니다.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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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래문화학교를 찾았습니다. 호암산 가을산책길을 함께하자는 밴드의 글을 보고 신청했던 건데요.
담당 선생님의 개인 휴대전화로 연락을 취해야 하다 보니 전화를 거는 것보다는 문자로 문의를 남겨놓는 게 좋습니다. 처음에 전화를 걸었다가 받지 않아서 내가 혹시 잘못된 번호로 전화를 걸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행히 바로 문자로 신청 접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집 근처에 산아래문화학교 공간이 있다는 걸 이번에 새로 알게 되기도 했고, 새로운 동네 주민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함께 참여한 두 분의 산악인분들 (산을 정말 사랑하시는 분들인데 저희가 저질 체력이라서 죄송했습니다 >.<)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요. 처음 만나는 이들과의 산책도 흥미롭고 재미있다는 걸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알아가네요.
산책 중간에 산에서 만난 꽃잎과 풀을 이용해서 미니 액자도 만들어봤습니다. 별장계곡 쪽은 입구 근처에서만 돌아다녀봤는데 조금 더 들어가니 또 새로운 모습들을 보게 되고 산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저임에도 다음에 한 번 더 찾아와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주말에 4살 된 아들내미 데리고 어디를 가나 고민하던 차에 알게 돼서 참여했던 일정인데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배진희 선생님 부잡스러운 하준이랑 잘 놀아주셔서 감사해요 ^^
폴라로이드 카메라까지 준비해오셔서 가족 사진도 찍게 해주시고.
호암산의 아름다움을 종이 액자에 담아 집 안의 작은 전시관도 마련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마을 주민과 사진 찍기도 해보신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이 많이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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