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하기 싫어져요
요즘 이사때문에 당근을 자주하게 됐는데 참 여러종류의 사람을 겪어봤네요 하겠다고 약속해놓고 문고리 해두면 옷 열어보고 맘ㅇㅔ안든다고 그냥 가는경우 흔한가요? 나도 기껏준비해서 약속시간맞춰 걸어두니 사전 양해없이 '안되겠네요~' 이한마디 딱 던져두고 그냥 가버리고 그리고 당일 오기 힘들다고 하루이틀뒤로 오겠대놓고 당일 아니면 하도 취소가 많길래(것도 말없이) 선입금해야 예약 해드린댔더니 아무리 적은돈이어도 그건아닌것 같다며..물건 확인하고 입금하겠대요. 거기까진 그래도 이해할수있어서 그렇게 해드렸고, 와서 보고 결정하고싶다길래 그것까지도 허락해드렸어요 약속시간 한참지났길래 왔다 가셨냐 물었더니 안되겠어서 보고 그냥 갔다고.....후하..... 보고갔으면 갔다고 말이라도 해주던가....참나.. 물건이 상태가 안좋았던것도 아니고 사이즈도 다 올려놨었는데 사이즈안맞는것 같다며 ...ㅡ.ㅡ 여러번 연속으로 이러니 참. 별사람 다있다 싶더라구여.. 그럴려면 새옷을사시지..시간아깝게 여기까지 왔다가실건 또 뭔지.. 하도 짜증이나서 주저리주저리 했네요.
동백동·고민/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