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2층 욕실을 리모델링을 ...

저희집 2층 욕실을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6월 2일에 완공됐고요. 한번 물이 새서 다시 뜯고 손을 보더니 8월 말에 또 갑자기 저희집 일층에 물이 줄줄 새네요.
6월5일에서 8월5일까지 수도요금이 170,000원이 나와서 문제가 있단걸 알았습니다. 상수도 본부에 누수조사를 의뢰했더니 2층 화장실에서 누수되었다는 진단을 받았고 며칠 뒤 1층 거실에 누수로 인한 물얼룩이 생기더니 급기야 물이 줄줄 새기 시작한게 8월29일입니다.
8월30일, 공사업자에게 연락을 해도 방문을 안하길래 재차전화를 해서 불러다가 계량기가 도는걸 보여주니까 자긴 눈이 침침해서 안보인다는 헛소리를 하더군요. 계량기를 잠궈야하는거 아니냐니까 켜놔야 물 새는 곳을 알수있다면서 열흘이 넘도록 누수를 방치했습니다. 그때 계량기만 잠궜어도 집이 이지경은 안되었을텐데 분통 터집니다. 거실 전체와 부엌, 방 2개가 누수로 흠뻑 젖었습니다. 8일까지 원인을 모른다면서 한 곳을 더 파 봐야 안다고 해서 9일날 다른 분을 모셔서 원인을 알아냈습니다. 전 공사업자에게 전화해 다른 분께 공사를 맡기고 싶다고 했더니 "알아서 해"라고 하더니 그 뒤론 전화도 안 받네요.
지금은 계량기를 잠궈두고 집을 나와서 다른 곳에서 생활합니다.
같은 동네 주민이니깐 걱정하지 말고 맡기라더니 집을 이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저렇게 뻔뻔할 수 있는지 얼마나 대단한 부자가 되는지 두고 봐야겠네요
너무 분통 터져서 울화병이 생겨서 주민 여러분께 하소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