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초 가지고 가주세요~!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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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터질것같은에리나
종로구 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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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고개 마을버스 정류장 앞에서 흡연하시는 분들,
꽁초 가지고 가주세요~!
정류장 앞의 의자는 공방 주인분들의 배려로 놓여져있는 거에요. 전에 계시던 사장님이 돌 위에 널빤지를 두어 임시의자를 만들어두셨고, 어쩌다 공방 사장님이 입주하시며 의자 다리를 만들어두셨어요.
그걸 보고 마음 따뜻한 사장님이 오셨다고 생각하고 가게가 잘 됐으면 하고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었구요.
그런데 얼마나 꽁초가 나오면, 앞으로 상황이 지속되면 어쩔 수 없이 의자를 치워야한다는 문구를 붙이시겠어요.
바로 옆 하수구에 쌓인 꽁초와 사장님의 글을 보니 상황이 짐작이 되네요.ㅜㅜ
누군가의 배려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서로 조심했으면 좋겠어요. :)
괜히 속상해서 쓴소리 해봤는데 다들 행복한 가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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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계동
에구… 글귀를 보니 어쩌다공방 사장님의 안타까운 마음이 느껴져요.
(저도 예전에 동네쌤이 나무의자를 북촌탁구 앞에 두라고 만들어주셨는데, 이런 일 생길 것 같아서 사양해서 마을서재에 선물로 드리게 되었다는…) 모쪼록 서로 조심해서 누구나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래봅니다 . 🙏 (공유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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