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공원 근처 포메 두마리 데리고 다니는 조복 부부 조심하세요
안녕하세요.
매일 산책하는 공원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 공유드립니다.
12월 9일 오후 4~5시경, 강아지와함께 조용히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강아지는 나이도 있어서 다른 강아지와의 갑작스러운 접촉을 불편해해서, 보통 혼자 냄새 맡으며 천천히 산책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멀리서 목줄을 하지 않은 포메라니안 두 마리가 전속력으로 달려와 저희 강아지에게 들이대고 장난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강아지가 불편해하며 고개를 숙이길래 안아서 구석 쪽으로 이동했지만 몇번이나 계속 다가오길래 피해서 가려고 했습니다
주인분들은 멀리서 웃으며 “아롱아~, 다롱아~ 일로 와~” 정도만 하고 있었고, 저희 쪽으로 오는 상황을 제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조심스럽게 “저기요, 목줄 안 하시나요?”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여성 견주분이
“여기서 누가 목줄해? 그럴 거면 왜 데리고 나와?”
Xx년이 뭔 상관이야
등의 말을 하며 큰소리로 욕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방금 뭐라고 하셨어요?”라고 되묻자, 그 순간부터는
저를 향한 심한 욕설과 협박이 이어졌습니다.
부끄럽지 않으세요? 라고 했더니
옆에 있던 남성 견주가 조용히해 아가씨라고 하며 소리쳤고 큰소리로 욕설을 하며 위협적인 행동을 했고,
여성 견주는 제 가까이까지 와서 손을 들며 폭력을 행사하려는 듯한 행동과 위협적인 말을 했습니다.
“죽여버리겠다”, “병든 강아지 데리고 오지 마라”
“하수구냄새나니 꺼져라 ” “어린년이 x랄한다 ” 등 평생 들어본 적 없는 말들을 쏟아내며 지속적으로 모욕했습니다.
당당하게 60대라고 하면서 욕설을 거세게 이어갔습니다.
남성 견주: 체격이 크고, 덩치가 매우 큰 편이었으며 50~60대로 보였습니다. 욕설을 크게 외치며 위협적인 태도로 다가왔습니다.
여성 견주: 호리호리한 체형, 마찬가지로 50~60대 정도로 보였으며, 저에게 바짝 다가와 손을 들며 폭력을 행사하려는 듯한 행동과 위협적인 말을 하고 떠났습니다
포메 강아지 두마리를 유모차에 넣어 다녔습니다
저는 단순히 공원에서 강아지 목줄을 해달라고 요청한 것뿐인데, 이런 상황을 겪게 되어 너무 놀랐고 두려웠습니다.
덩치큰 50-60남성과 호리한 여자 + 유모차에 태운 어려보이는 포메 2마리 조심하세요..
사진이나 영상을 찍고 싶었으나 저도 너무 당황하고 손이 떨렸고 핸드폰을 꺼내면 부실거같았어요.. 적는내내 손이 떨리네요 ..
혹시 같은 공원에서 산책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라고 글을 올립니다.
비슷한 일을 겪으셨거나, 이분들을 알고 계신다면 정보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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