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시간은 시급에 포함안되나요?
제주에서 메이저 영화 촬영한다길래 완전 신나서 처음으로 보조출연 지원해봤거든요 근데... 하루 종일 고생했는데 김밥 한 줄 주고, 끝나고 나니까 시급도 제대로 안 주는 거예요 조금 자세히 말하자면, 아침 10시에 모여서 버스 타고 이동하면서 공지 듣고, 의상 검사받고, 현장 가서 주차장에서 옷 갈아입고 메이크업까지 다 했거든요. 촬영이 1시 시작이라 계속 뙤약볕에서 대기만 했어요 근데 업체에서는 “이동이랑 준비 시간은 시급에 포함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처음엔 시급 11,000원 준다더니, 나중엔 슬쩍 말 바꿔서 “최저시급으로 줄게요~” 이러고 몇몇 분들이 항의했는데 결국 그냥 흐지부지 넘어간 분위기였어요. 솔직히 돈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대우받는 느낌이 너무 별로였어요. 보조출연이 원래 이런 건가요? 아니면 제주도 쪽이 유독 이런 분위기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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