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500에 월세 63 관리...

프로필

찜찜
찜찜
관악구 신림동
매너온도
38.4°C
임대차 분쟁소송신청진행하려하는데 승소 가능성 있을까요?

지금 1500에 월세 63 관리비 7만원내고 올해 2월부터 지내고 있습니다.
리모델링하고 제가 첫입주해서 지내고 있는 방이라 제가 에어컨을 첫사용한건데요.
집주인이랑 통화, 문자내용 전부 녹음해놨고 사건 순서를 간략하게 나열해보자면

1. 3개월전쯤 더워질 때 에어컨을 가동시킴. 에어컨에서 물이 떨어지고 집 안에서도 물이 새는데
알고보니 복도에서도 물이 새서 계단까지 다 젖을정도로 물이 샜음

2. 집주인한테 해당 문제에 대해서 말씀드림. 기사분한테 연락해본다하고 한참 기다림(피드백이 늦음)

3. 뒤늦게 집주인이 당시 리모델링 할 때 설비해준 기사분께서 암때문에 병원에 계셔서 기다려야할 거 같다고함. 그리고 복도에 계속 물이 새서 집주인이 방에서 물호스를 강제로 빼서 작은통에 넣어두고 잠깐동안은 어렵겠지만 중간중간 물비우면서 사용해달라고 함 연락주겠다고.

4. 다른 기사분을 불러도 되지만 충분히 이해하는 문제라서 알았다고 하고 기다림. 한참 지나도 집주인은 연락에 대한 피드백은 주지 않고 물은 2~3시간에 비워야 할 정도로 자주 차서 자다가도 잠깐 타이밍 놓치면 물이 넘치고 번거로워짐. 에어컨에서 자꾸 물이 떨어지는 건 해결되지 않았음.

5. 연락줄 때까지 기다리다가 안되겠다가 싶어서 연락해야겠다 싶을 때 쯤 집주인하고 마주쳐서 해당 문제에 대해서 말씀드리니 그걸 왜 연락안하고 있었냐면서 오히려 나무라함. 이제와서 아저씨가 아프시니까 연락이 잘 안된다는 식으로 계속 미룸. 다른 기사한테 우리보고 연락해보라고함.

6. 그렇게 일이 두 달 8월 16일쯤까지 미뤄짐.. 여름이라 에어컨 기사 방문을 예약해도 오래걸려서 그 때쯤 겨우 방문하셨음. 기사분께선 자기가 설치를 한게 아니기때문에 자세히는 모르지만 물호스문제이고 다시 벽에 구멍을 뚫고 설비를 해야한다고함.

7. 해당 부분에 대해서 집주인한테 말했으나 그 문제가 아니인 거 같다 기다려달라고 함. 그 설비해준 기사분께 받는게 나을 거 같다고 상황이 심각해지는 거 같고 그래서 엄마한테 말씀드려서 대신 통화함. 8월안에 해결안되면 집 빼는 복비정도만 집주인분께서 빼주시는 걸로하고 방빼겠다고함 집주인도 ok했음

9. 연락이 없다가 8월29일 일요일에 연락이와서 돌아오는 화요일 31일에 기사분하고 방문하겠다고함
방문해서 기사분하고 집주인분하고 한참 에어컨 상태에 대해서 말하고 감 결국 물 호스를 화장실로 빼는 쪽으로 해야겠다고 말하는 거 같았음. 해당 부분에 대해선 지식이 없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어려웠음.

10. 결국 공사는 9월로 할 수 밖에 없어서 8월안에 해결이 안됐고 어차피 해결해야 할 문제니 저희 있을 때 공사 하셔도 된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불편감수하고 지내왔고 복비정도만 내주시는 문제면 충분히 집주인 분께서 해결해 주실 수 있을 거 같다고 말씀드렸으나 이제 문제가 해결될텐데 무슨 문제냐며 그 때 스트레스 받은거고 공사하면 이제 해결 될 문제라며 절대 안됨. 나갈거면 비는 기간동안 월세를 내라고 발뺌함. 말이 길어지고 감정싸움이 될 거 같아서 전화를 끊음

11. 9월1일에 오후 1시~4시 동안 공사를 진행함. 공사는 기사, 집주인 두 분이서 진행 한 거 같고 공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서 전혀 설명이 없으셨음

12. 공사가 완료됐다 그래서 집에 와보니 대충 물새는 문제만 해결한 듯한 엉망임. (본문에 사진 첨부)

13. 사용하다가 밤에 꺼짐예약해두고 잠들었는데 에어컨 옆 펌프에서 바로 옆 공사장에서 소음이 나는 것처럼 큰 소음이 발생해서 놀라서 잠에 깸. 소음은 5~6시간에 한 번씩 나는듯 함 물이 차면

아무리 물이 새는 문제를 해결한다고 공사를 진행하긴 했지만 이건 너무 누가봐도 대충한 거 같고
월세내는 세입자라고해도 집주인 마음대로 이런식으로 해도 되는 건가요? 월세를 적게 내는 입장도아니고 에어컨을 무슨 화장실로 물을 빼면서 사용을 하고 그 소음을 참으면서 지내야하는지 천장엔 없던 저딴 문이나 만들어두고 이 문제에 대해서 분쟁소송 진행하면 지금까지 피해보상, 이사, 이사 갈 때 지금 집 복비, 이사 갈 집 복비 전부다 받아 낼 수 있을까요?

∙ 조회 820

댓글 9
1

찜찜
송송이
관악구 은천동

계약서에보시면. .현시설물 상태의현장확인을하고 그대로를 계약함.이라고 명시되어있을꺼예요
지금상태는 처음계약당시의 상황이 아닌걸로보여짐으로. .부동산으로 연락하셔서 중개사고보상처리를 받으시는게 빠르실것같아보이네요

info

댓글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이예요.

찜찜
네고는죄송합니다
관악구 신원동

저도 비슷한소송해봤는데 육개월걸렸어요ㅠ
정신적인건 못받았구요(그동안월세도 다냈어요ㅠ)
법원이 작은사건도 판결나려면 빠르면2개월 늦으면10개월도 된데요

1
찜찜
어디보자보자
동작구 신대방동

저 소음은 아마...
저물 펌프 작동할때 나는 소리인거같습니다.
강제로 물을 배출시켜야하니말이죠...

찜찜
덴젤
용산구 동자동

판단이 좀 어려운 문제 같내요
집 수리야 집주인이 알아서 하는거니 그렇다고 쳐도
기간이 엄청 오래걸린거나
수리 이후에 소리나는 부분으로 계약을 해지하고 싶은건데
그게 정당한 사유가 될지는 진짜 소송 가봐야 아는거고 기간도 좀 걸릴꺼에요
솔찍히 집주인들이 저렇게 4가지 없으신 이유는 대부분 이기기 때문이에요
더러워서 내집 마련 하는 이유도 그때문이죠
저는 전문가는 아니라서 그냥 뇌피셜로만 말하자면 좀 힘들것 같아요

1
info

댓글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이예요.

찜찜
낮에뜨는달
관악구 서림동

헛 저거 게하 알바할때 쓰던건데.. ㅜㅜ 에어컨 위치가 이상한가보네요..
진짜 시끄러운데... 손님들도 항의 많이한..
그러다 먼지껴서 펌프 막히면 또 물새고
한참 다 정리해서 다시해주고.. ㅜㅜ
반복했죠ㅜㅜ.. 진짜 고생이시네요ㅠ
잘해결되시길 바랍니다ㅜㅜ


지금 당근 앱을 다운로드하고
따뜻한 동네생활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