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사진 속 아이가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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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사진 속 아이가 걱정된다는 글을 쓴 적이 있는데요,
오늘 너무 속상한 장면을 목격해서 다시 한 번 글을 올립니다.
(예전 사진입니다. 걱정되서 매트와 장난감과 간식을 주고 왔었어요.)
강아지는 오늘도 가게 앞에 짧은 목줄을 한 채 있었는데 견주분이 나오시니 좋다고 일어서더라고요. 그래서 놀아주시려나보다 했는데 나와서 강아지를 화난 듯 쳐다보시더니 주차된 차로 가서 짖음방지기로 보이는 검정 기기를 가지고 나왔어요.
그때까지도 목줄을 바꿔주려는 줄 알고 설마설마하는 마음으로 맞은편 도로에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걸로 애 얼굴을 한대 때리더니 거칠게 목에 채우시더라고요. 다 채우시고 나서 얼굴을 한번 더 때리시고.
계속 이렇게 마음아파하며 가끔 지켜보기만 해도 되는 건가 싶고 견주분과 지인분들이 함부로하는 장면이 자꾸 생각나서 강아지가 너무 걱정되고 괴로워요. (제 눈에는 학대로 보여요. 다른 분이 강아지 발을 밟는듯한 행동하는 것도 봤어요.)
신고하고 싶은데 괴롭히는 동영상이나 사진 등 물증확보가 어렵고(언제 괴롭히는 줄 알고 촬영하겠습니까ㅠㅠ), 어떤 협회에 연락해야 구조가 가능한지 찾아봐도 분명치 않아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경찰 신고해도 경고로만 끝난다고 하니 아이를 더 괴롭힐까봐 무섭고, 어떤 협회에서 구조하더라도 오히려 입양되지 않아 안락사될까도 무섭고 정말 답답합니다.
이런 경우 대응 방법이나 강아지 구조 방법 등 자세히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지혜를 구하고 싶습니다. 여러사람이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좋겠네요...ㅠㅠ
+ 네이버에 등록된 견주분 가게를 보니 예전에는 세번 째 사진처럼 다른 개를 기르셨었네요. 지금 저 개는 어디에 있는 건지...마음이 더 복잡해지네요
(다른 이야기지만 저 가게 뒤편에 누가 기르는지 모르지만 말라뮤트 또는 허스키로 보이는 개 두 마리도 짧은 목줄 한 채 여름 내내 보였었어요. 답십리동 살면서 가장 힘든 게 이런 상황들을 자주 마주친다는 점이네요...ㅠㅠ)
+ 오늘 궁금한 이야기 Y에 일단 제보하였습니다. 약 2주뒤에 취재가능여부 알 수 있다고 하네요. 커뮤니티 등 다른 곳에도 많은 분들이 공유/제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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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전에 따릉이타고 여기 지나가는데 큰 백구가 목줄을 안한채 도보및 차도를 걷고 있더군요. 사람을 해칠 생각은 없어보였지만 2차사고( 차량 치임및 혹여라도 물림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119에 신고해서 오셨는데 알고보니 이 가게 강아지 더라고요 소방당국이 혹시나 하고 전화했더니 자기네 강아지 맞다고 이뇁두라는 형식으로 말하고 알아서 하겠다. 이렇게 대처하셨던 것 같은데 여러모로 의심이 되는 가게입니다..
일단증거확보를위해 다시한번 그런일이 있을시 핸드폰 카메라
로 찍어두시고 그 장소 지나칠때
마다 유심히 잘 살펴보시고 제보
해보시길 권장 드려요 저희도 집
근처라 이곳 자주보는데 강아지가
자꾸 바뀌는걸 목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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