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중2아들 반려견 키우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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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중2아들 반려견 키우고 싶다네요..
의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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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정서에는 진짜 좋아요
하지만 아이들의 마음 준비보다는 엄마의 마음 준비가 더 중요해요
애들 학교가고나면 저희가 돌봐줘야하거든요 산책이야 아이들이 해주다 해도 밥주고 대소변 치워주고 병원다니는거며 목욕켜주는건 저희가 도맡아해야해요
그리고 가구나 마루 망가지는것도 각오하시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넘 이뻐요~~~저만 쫒아다녀서 더 이뿌다는요
잘생각해보셔야돼요 정말ㅎㅎ댓글에 많이 걱정달아주셨네요 저도 짧게 덧붙이자면 중학생때 많이 졸라서 키웠었는데 결국 부모님(어머니)이 돌보시게되고 케어 귀찮아집니다 지금은 성인되서 제가 다 돌보며 키우고있는데 노견이되서 수술하고 케어하면서 돈많이 들어갔어요(현재진행형) 이점도 꼭 염두해두시길 바라요 임보나 잠깐이라도 직접돌보는 경험을 해보면서 쉽지않다는 것도 배우고 키우고싶은 마음도 좀 달랠 수있으면 좋을것같네요ㅎㅎ
막상입양해도 알러지가있는걸 몰랐다가 알러지가 생겨서 파양하는 경우도 많아봤어요! 입양전에 공부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가족분들 모두 강아지털에 알러지는없는지 검사도 해보셔요! 알러지있으면 절대 못키웁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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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얘기하셨듯 비슷한 이유로 임보 추천하구요, 어차피 임보라면 유기견센터나 개인이 구조해서 임보처를 구하고 있는 아이를 돌봐주심이 어떨까 해요. 아이에게 그 내용을 같이 설명해주시면서… 그럼 강아지와 함께하는 동시에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는 생각도 들어서 훨씬 좋을 것 같아요.
돈도 지이인짜 꽤많이들어요 때마다 접종에 말년에 질병까지 요즘은 동물보험도 있다고 하지만 원래는 보험적용 안되는 부분이니까 수술같은거 할때마다 수백씩도 깨지는데 저 아는 분은 강아지용으로 적금도 따로들더라구요. 주변에 강아지 키우는 분들 중에 뇌종양으로 수백 들여 수술한 경우만 두번 봤구요 한분은 수술 한번 하고 치료도 엄청 정성껏 했는데도 재발해서 그땐 수술 포기하더라구요 그외에 자잘한 검진 등등등.... 정신적 소모가 애 한명 더 키운다고 생각하심 돼요 진짜로..... 세상에 많은 반려동물들이 있는데요 그중에 가장 손이랑 돈 많이 가는게 강아지예요 진짜루 산책도 매일 시켜줘야 되구요 잘 생각하세요 지금 아이가 15살? 16살인가요? 그럼 그 아이 거의 결혼할때까지 살아요. 절대 함부로 키우기 시작하면 안되는 반려동물 1순위가 강아지, 거북이예요. 강아지 그만큼 사람에게 너무 큰 사랑과 안정과 기쁨을 주는 존재긴 하지만 그만큼 제대로 키우려면 노력이 어마어마하게 들어서요 저는 강아지 수명까지 키운 사람들 보면 존경합니다
절대 절대로 반대입니다 그런 이유로는 절대 안돼요~! 지금 중2인 친구들 코로나 시국이라 외롭고 쓸쓸하다고 느끼지만 1~2년만 지나도 시국 풀릴 거고 이제 중3 고1 고2 고3 되면 집에서는 잠만 자는 하숙생처럼 밖에서 공부할 거고 그러고 대학가면 어머니도 아시겠지만 무조건 집보다 친구 동기랑 노는게 재미있죠~ 저도 중3부터 대학교 졸업까지는 집에서는 잠만 잔것 같은데요. 아마 어머니 아버지도 그러셨을 거고..ㅎㅎ 모두가ㅎㅎㅎ 그러면 강아지 모든 뒷수발은 집에 있는 사람이 들어야 하는데 글을 보니 어머니는 강아지에 대한 큰 애착이나 지식도 없으신것같은데(비판 아닙니닷!) 보통은 이런 경우에 몇년 안돼서 시골집이나 분양 엔딩이에요. 강아지 오래 살구요 고양이나 다른 동물이랑 달라서 항상 사람과 함께 있어야 해요. (고양이만 키우던 사람이 강아지 하루 보고 한 말 "개는 자기 생활이 없어??")그리고 보통 강아지들이 말년에... 아파요. 시골 똥강아지들은 건강한데 도시에서 키우는 품종견들은 품종마다 질병이 있어서요(연골, 심장, 신장 등..) 말년에 앓는 경우가 많아요ㅜㅜ 아예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정서 발달이나 만남과 이별에 대한 인식을 위해 키우는 거면 모르겠는데 중2 아이가 외로워서라는 이유로는? 반대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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