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회사를 8개월 다니고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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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휘경동에 살고있습니다.

2주전 회사를 8개월 다니고 퇴사를 했네요.
회사를 다니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건 뭔가 잘못된거 같다. 왜 하고싶은 일이 아닌데 해야만 할까. 생각해보니 살면서 그렇게 많은 돈이 필요한것도 아니더라구요.
저는 명품이나 자동차나 좋은집 필요없고 밥도 그냥 집밥같은 심플한 요리들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그동안 저금해 왓던돈 조금씩 쓰면서 쉬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는 왜이렇게까지 경쟁을 하면서 살아야 할까요.
여러분은 경쟁이 재밌으신가요?

∙ 조회 1111

댓글 30
7

알 수 없는 사용자
알 수 없는 사용자

동네생활에 어울리지 않는 댓글이에요. 운영정책에 따라 숨김 처리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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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다
동대문구 이문동

캐다남님!
연령대가 어케 되는지 모르겠지만, 젊으신분일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갠적으로 캐다남님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꼭 한가지
본인이 좋아하는, 잘하는 뭔가는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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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부천시 범박동

그 동안 직장에서 정말 많은 고민을 하시고 퇴사하셨겠어요 고생이 많으셨어요 사람마다 경쟁을 좋아하는 정도가 다른것 같아요 가치관도 다르구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자신의 생존을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경제적 능력 정도만 갖추면, 그 이상의 경쟁은 선택인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 번듯한 학교,직장,가정을 성취하기 위해서, 아둥바둥 살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내가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해도 괜찮아요(다만 내 생존은 내가 책임지다는 전제에서요) 다른 사람이 원하는 삶을 살기에는 인생은 너무 짧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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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자
moseslee
중랑구 면목제7동

저는 인간은 태어나면서
경쟁속에서 살아가고
일하면서 살아가기에
어려움이와도 자기주어진
삶에 최선다하고 그래서
수고의 댓가를 얻는것
이라고 생각합니다.제가
대학입학때 총장님이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말고
게으른사람은 아침부터
바쁘게 일하는 벌이나 개미
을보고 배우라고 하셨
습니다.20~30대초에
어떤 정신을 가지냐가
노후의 인생모습을
가저온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오늘도 최선을
다합니다.나와 가족위해
그것도 기쁘게 삽니다.
땀흐리면서 rt교육받던
정신으로요.모두들
나를 따르라 라고 외치던
소위계급장달고
정신으로 삽니다.

지켜보자
컨티넨탈
동대문구 이문동

본인이 작가나 예술가라면 상관없겠지만, 그런 소질과 재능없이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경쟁이 싫다고 하면 현실도피밖에 안되겠죠. 일을 안하면서 물질이 필요없는 삶을 원한다면 승려가되어 절에 들어가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지켜보자
콩수니아빠
동대문구 전농동

정확한 중심을 잡아요.....남 이야기 생각하지말구요..말년에 고생합니다...누가 그랳줘...돈이 있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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댱근은쿨거래
중랑구 면목제7동

생활에 필요한 자금만 있으면 얼마든지 원하는 삶을 살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20대에는 일만하고 달리다가 30대에 아프고 나서 삶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있어요 죽기전에 하고싶은 일을 정해 실행해보고 55세 이후 연금으로 충분히 살 수 있을것 같아 그 전까진 어떻게든 일을 할 생각입니다 그사이 힘들면 잠시 쉬어가고요 다 나름의 가치관에 따라 살아가는것 같아요 저도 물욕도 없고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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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자
탈퇴한 사용자

아니요 저도 삶의 방향을 트는데 참 오래 걸린 것 같습니다 이제는 내가 언제 행복한가 에 초점을 맞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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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자
진구맘
중랑구 중화동

가치관도 변합니다.
지금의 생각이 십년후나 이십년후까지 지속 되지않을 수도 있죠.
경쟁..좋아하는 사람은 드물어요.
강박도 생기고, 정신병걸리기 딱이죠.
친구중에 그런친구가 있는데, 아홉살부터 친구라 잘 알아요!
그때부터 경쟁에 눈이 뒤집혀진 친구는..어릴땐 소꿉놀이부터 경쟁심이 대단했구 그당시 강아지풀 뜯어다가 울엄마랑 언니가 조리를 엮어줬는데, 엄마가 해준 내 조리가 더 예쁘다고 생각한 그 친구는 언니가 해준 조리를 그 자리에서 뜯어풀어헤치고 씩씩대며 집에 가버린 일화가 있죠!
나이 60이 다 된 지금..그 친구는 교사하면서 아파트를 3채나 갖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 혀를 찹니다..그냥 굶다시피 세월을 보내더라고요..여행이나 취미나 사소한 즐거움 몽땅..미래에 저당잡고요!
그렇다면 현재 이 싯점에선 굉장히 뿌듯하고 행복해야맞죠? 근데 안타깝게도 아니더군요.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맛나게 먹고, 행복도 누려본 사람이 행복을 알죠.
물론 그 친구는 일궈놓은 재산에 대해선 내심 뿌듯하긴할테지만, 평생 즐겨본적이 없어서 그런가 지금도....매달 연금이 꽂혀도..즐길수있는방법을 모르고 평생 굶다시피 절약했던 습성 그대로...빈민스럽게 살며 불행해하는게 참 안타깝습니다..이와중에 알바까지 다니면서요!
경쟁이 몸에 붙어..가만있으면 도태되는것처럼 생각되니까 미치겠는가보더라고요.

사설이 무척 길어 죄송해요.

자신이 무얼 할때 가장 행복한건지 찾으면 될것같아요..인생은!!!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것!!!
무엇이 날 안 편안하게 하는지도 알면..피하며 살면 되구요.
남의 시선도 그닥 신경 안 쓰는 삶!이것도 참 중요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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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자
샤인
동대문구 휘경동

돈은 젊어서 벌어야지 나이들면 돈이 도망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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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자
탈퇴한 사용자

개개인만의 삶의 철학 문제인듯합니다. 저는 경쟁을 통한 보상이 적절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좋아해서 괜찮습니다. 13-14년 동안 해당분야 젊은 시절 전력을 다해 보낸 후 지금은 거기에 대한 보상이 충분히 주어지는 이 시간과 삶이 좋습니다. 물질에 중점을 둘지 질적가치에 중점을 둘지 그건 개개인마다 다르며 어느 것에 행복을 추구하냐가 중요한듯합니다. 삶의 가치를 어디에 중점을 두시는지 체크해 보시고 본인의 삶을 살아가시면 될듯합니다.

지켜보자
고래당
영등포구 신길제6동

너무너무 공감합니다. 경쟁은 결국 인간이 만든 시스템이고 인간이 없앨 수도 있을텐데 왜 다들 힘든 걸 이토록 유지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아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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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자
moseslee
중랑구 면목제7동

미레는 준비하는 사람의것이
다.라는 말속에는 오늘
준비하면 내일이 나에게
성공의길이 열린다고
봅니다.하루하루 준비
하고 내일의 목표을
정하고 오늘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사회에는 엄청많
습니다?이것이 인생
이라고 생각합니다.열심히
생활하는것이 저는
재미 있습니다.또
앞으로 죽는날까지
그렇게 나자신과
가족위해 살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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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자
돌대가리
중랑구 면목제4동


많은생각을하게되네요

지켜보자
댱근은쿨거래
중랑구 면목제7동

저도 경쟁이 싫은데 비도덕적인 행동까지 받아 드리며 경쟁하는 상황이 정말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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