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가 창궐하고 너무 지저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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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가 창궐하고 너무 지저분하여 집안으로 벌레도 많이 들어오고(한국깔때기거미 라고 성인 엄지손가락만한 검정색 거미가 엄청 많습니다)
치우고싶어서, 치워도 되겠냐고 여쭈려 수박한통 사들고 관리총무하시는분 집에 갔는데 부재중이시더군요..
(저희빌라는 각 세대가 각각 자가여서 2년마다 돌아가며 관리총무를 맡습니다)
그래서 맘먹었을때 치워야겠다 싶어서 싹 분리수거 및 정리를 했습니다
관리하시는분은 알고계셔야하니 치우기 전후 사진과 동영상을 문자로 보냈는데
전화가 왔더라구요.
말하고 치워야되지 않냐고 하시길래
더운날 쓰레기 치우고, 집안으로 들어오는 거미떼 생각이 나서 순간 욱 하여
전부쓰레기였고 쓸만해보이는건 정리해뒀다고 언성을 좀 높였더니
내물건도 아닌데 왜 본인한테 화를 내냐, 그렇게 몇년 둔거면 그사람한테 중요한 물건일수도 있지 않냐고 하는거예요
쓰레기사진을 보고도 중요한 물건일수 있다고 해서 좀 화가 났는데 아무튼 먼저 말하지 못하고 치운점과 언성 높인 점은 죄송하다고 사과드렸는데
아 진짜 상식적으로 벌레와 악취로 피해입은 집은 우리집이고
쓰레기 더미 주인이 누군지도 모르겠는 상황에서
치웠다고 뭐라고하니 난감하고 난처합니다..
쓰레기도 재산인가요..?
관리총무 301호에게 그럼 저물건 주인이 누구였냐 물으니201호였다고 하는데
201호가 뭐라고 할까봐 또 걱정이 되네요..
참나.. 이런 아이러니..
201호가 치웠다고 뭐라고하면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께 지혜로운 해결방법에 대한 조언을 좀 구해도 될까요?
∙ 조회 547
댓글 15
솔선수범 좋은일하셨습니다!
어딜봐서 중요한 물건이라는 거죠….? 당황스럽네요 🤯🤯🤬
댓글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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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치워주면 감사하다 고생하셨다 해야 맞는데 말안하고 치웠다 뭐라하는건...
저 상황은 누가봐도 쓰레기 불법투기로 보이고
관리총무는 저 상황을 그냥 방관했다고밖에 해석이 안되는데 관리총무는 관리비만 걷고 정화조및 계단청소만 관리하는분인지...왜 관리총무로서 저 상황을 만들때 까지 놔뒀는지 궁금하네요
다음엔 CCTV참고해서 쓰레기불법 투기로 신고하세요
사유지내는 (계단포함)모든 거주자의 공동공간이지 개인혼자 독접하는공간도 아니며 같이 거주하는사람에게 불편을 주어서도 안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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