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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뜨데기(감자범벅)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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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뜨데기(감자범벅) 아시나요?
무더운 여름 감자를 캘때 쯤 엄마는 늘 감자 타데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강원도는 산악지대고 추운지역이라 감자가 잘되서 타지역 가면 감자바위라 놀림을 받기도 하지만, 어째든 식량이 부족했던 옛날 분들의 지혜로 추억에 남는 음식을 먹게 됩니다.
어릴적 엄마는 좋은 감자는 팔고 상처나고 상품성 없는 감자를 항아리에 넣고 썩혔습니다.
감자가 썩어가는 냄세는 화장실 냄세 보다 지독했고,
그것을 채반에 걸러서 10여일간 물을 갈아내면 하얀 전분가루를 만들어 냅니다.
그 감자전분을 이용해 감자 뜨데기를 만들어 먹거나 감자떡을 만들어 먹곤 했죠.
오늘 거의 30년 만에 엄마가 만들어 준 추억의 감자 뜨데기를 먹게 되었습니다.
올해 특히 분이 가장 많은 선농감자로 먹게되어 과거에 먹었던 전통의 그 감자맛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수미감자는 미국에서 온 종자라 전통의 맛을 못 느꼈는데, 선농감자는 역시 쪄 먹는데 최고이고 과거 어린시절 감자 맛을 느끼게 해 줍니다.

∙ 조회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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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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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반곡동
작성자

나도 가서 줄 슬께요 아메리카노 떠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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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반곡동
작성자

분이 많이나는 선농감자라 원주 수미감자랑 비교가 안되죠. 근데 소비자들이 몰라요. 마트에선 오직 수미감자만 팔아서, 옛날 감자맛나는 선농감자늘 알아줘야 하는데 소량만 생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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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찌랑꾸랑
원주시 단구동

감자를 썩히면 버려야하는거 아니에요?음~ 지송해요 충청도토배기라 강원 지예 이사와서 신기하고 모르는음식참 많은것 같아요~ 먹어본것보다 못먹어본 음식이 더많은게 흠ㅋㅋ 너무 신기해요~ 썩힌 감자가 요리가되는건~~ 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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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반곡동
작성자

ㅎㅎ 감자를 썪혀서 분말을 만들어요. 썩은건 못먹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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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순맘
원주시 봉산동

옛생각나네요 저도어린시절에많이먹었는데 정말맛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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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반곡동
작성자

비슷한 연배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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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eltov
사하구 당리동

비주얼은 그냥 감자샐러드인데, 다른요리인가 봅니다.
부산 토박이라 모르는데, 옆에친구가 원주토박이라 상세히 알려줘서 어떤음식인지 알게되었네요.
완전 맛있다네요.(친구가)
분이난다는 말의 설명을 듣고 무슨말인지 알았네요 ㅎㅎ
그리고 썪혀서가 썩은거가랑 다르다는걸 알았네요 ㅎ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근데 너무 먹어보고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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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엄마
원주시 단구동

^^ 저도 종종 해먹는 음식입니다. 홍천이 외가인데 어릴적 외가댁에가면 늘 할머니께서 감자범벅을 해주셨어요. 어릴 때 자주 먹던 음식이다보니 마흔이 넘은 지금도 종종 그 쿰쿰달큰한 맛이 그리워 해먹게 되지만 예전 그맛은 아니랍니다.
너무 당연한거겠죠.
감자도 달라지고 전분도 직접내린게 아닌 마트 전분이니 그 맛이 날리가 있나요 어디.
그래도 그 맛이 그리워 비슷하게나마 만들어 먹어보는 제 추억의 소울푸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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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몽
원주시 우산동

감자범벅 엄청 맛있어요 어머니가 횡성분이시라 감자범벅 가끔해주시는데 진짜 소울푸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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