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무게를버티는 빅토리아수련 ...

사람의무게를버티는 빅토리아수련
수면에 바짝 붙은 채로 아름답게 꽃을 피워내는
수련

그중에서 여러분은 '빅토리아수련' 일명
'큰가시연꽃'에 대해서 들어 보셨나요?
세상에서 가장 큰 잎을 가진 식물로 그 크기와
모양이매우 인상적이어서 한번 보게 되면 잊을 수 없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잎은 원 모양으로 지름이 최대 3m까지 자라
사람이(25kg정도)올라가도 가라앉지 않을 정도로 큰 잎을 자랑합니다.
놀랍게도 이 거대한 잎들이 하나의
뿌리에서 뻗은 줄기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잎 표면은 녹색이며 광택이 나고 가장자리가
위를 향해 직각으로 구부러지고, 잎의 뒷면은
짙은 붉은색이며 가시연꽃’처럼 가시로
덮여있습니다.

빅토리아수련은 잎뿐만 아니라 꽃에도
재미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낮이 아닌 밤에 꽃을 피운다는 것입니다.
또한 꽃을 딱 이틀 동안만 피우는데,
첫째날 하얀색에서 둘째날 분홍색으로 물들면서 서서히 가라 앉습니다.

꽃이 피는 첫째 날, 하얀 꽃은 진한 향기와
열기를 내며 딱정벌레를 유인하고, 딱정벌레가
활짝 열린 꽃 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꽃은 문을 닫아버립니다.

둘째날 이렇게 갇힌 딱정벌레가 풀려나고,
꽃가루를 뒤집어쓴 딱정벌레가 다른 꽃으로
가 수정을 시켜줍니다.
이 둘째날의 꽃은 더 이상 딱정벌레를 유인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더 이상 향기를 내뿜지 않습니다.
셋째날, 꽃잎이 아래로 젖혀지며 꽃은 물속으로.. . .

우리나라에도 빅토리아수련을 볼 수 있는
곳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여름에 가시면 꽃도 볼 수 있습니다.

- 전난 강진군 남미륵사
- 대구수목원
- 경기 시흥 관곡지
- 태안 천리포수목원 -
- 충남 부여 궁남지
- 서울식물원
- 양평 양수리 세미원

사진은 경기 시흥 관곡지에서 촬영한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