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 된거 보셨나요 ?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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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
된거 보셨나요 ? ㅠㅠ
오늘 출근 길에 보니
굽네 치킨 옆에 재개발때문인지 가건물 지어두었던곳 옆에 큰 울타리 만들어서 강아지를 넣어 두었더라고요 ㅠㅠ
집이랑 배변판 밥 물 다 있기는 하고
배변판위에 배변한거며 사람한테 꼬리 흔드는거 보면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인데
이렇게 더운 날 저렇게 둬도 되나여ㅠㅠ?
맘이파서 출근길에 자리를 못뜨겠어서 혼났네요 ㅠㅠ
제생각에 재개발 권리 행사하려고 저렇게까지 하신거 같은데,,,
이거 어디에 어떻게 얘기해야하죠? 너무 속상해여 ㅠㅠ
∙ 조회 1171
댓글 40
13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저는 완전 야근을 많이해서 ㅠㅠㅠ 구조센터에라도 얘기해야하나 싶은데 개인사유재산이라고 말할 것 같고. 참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우와 깡패들이였군요. 지난번에 컨테이너 구청에서 옮겨가더니 또 설치하고. 어제 신고하겠다는 글보고 오늘 아침 출근길에 강아지 없길래 정신처리고 데리고 갔구난 했는데 왠걸. 또 데려다 놨어요?? 경찰 신고밖에 답이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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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편의점에서 컵이랑 물 사서 주니 더웠는지 엄청 잘 먹네요 ㅠㅠ 탈수오면안되니 혹시 지나가시는 분들은 물이라도 한번더 ㅠㅠ 물지도 않고 치아도 깨끗한가본니 완전 아가에요 ㅠㅠ
댓글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이예요.
오늘 주인 봤는데요. 사진에 있는 분은 아니었고요 유난히 강아지가 꼬리흔들며 흥분해있어서 주인인가 싶었고 남자분이셨고 애기 보러 잠깐 울타리 안에 들어가 인사하고 다시 나와서 갈 길 가셨습니다. 제가 중간부터 봐서 물은 갈아줬는지 등등은 못봤는데요. 그냥 시골 개 키우듯이 키우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기가 주인을 좋아하더라구여. 주인분이 마음 고치셔서 애기 더운거까지 고려해서 안에서 키우셨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컨테이너에 에어컨 실외기가 달려있는 걸 보면 외관상 전기가 안 들어오는 건 아닌 것 같던데..사람없는 밤에 컨테이너에 요즘같이 찜통일 때면 오히려 위험한 것 같아요. 강아지 키운 적은 없지만 오며가며 물이라도 줘야겠네요ㅠㅠ
저도 매일 출퇴근길에 차로 지나가면서 보는 애인데..이 더운데 많이 걱정 됩니다. 산책은 시켜주시는지..애가 뱅뱅 도는걸 자주 봤는데 답답해보이고 대로변에서 소음도 많을텐데….안쓰럽습니다..
팩트 체크 시간입니다 우선 우리 강아지 얘기부터 할께요 일주일전 아는지인분이 키울수 없는 상황 이라 저희가 마당에서 키운다 하여 데려왔읍니다 컨테이너는 집입니다 국유지네머네 그건 남의 사생활 문제이니 법적으로 책임질 부분이니 그만 신경써주세요 원효로 소재 동물병원에서 밖에서 키울거면 털 밀지말고 그대로 키우라고 원장님 말씀있었고요 스트레스 때문이 아니라 데려올때부터 원래 털이 저렇고요 요즘 코로나로 인하여 생계유지 때문에 당분간 주야로 뿐이 사랑을 못주는 상황입니다 여러분들 오다가다 우리 강아지 대로 사랑 마니 주세요 참고로 밖에서 키워도 된다하여 나름 집도 지어주고 그늘막 또한 설치한겁니다 더이상은 무분별한 악의적 댓글과 마녀사냥 여론몰이는 자제해주세요 앞으로 강아지 대로 사랑 💕 마니 마니 줄께요 코로나로 힘든 이시기 다들 참고 이겨내세요
무더위와 큰길가 소음에 어린 강아지가 밥도 잘 못 먹고 있으니 강아지의 안전이 걱정되어서 다들 걱정을 많이 하신 거에요. 이 강아지의 임시보호를 희망하는 사람도, 입양을 희망하는 사람도 있어요. 강아지를 이렇게 키우시는 것은 학대라고 느껴질만한 상황이었기때문에, 그리고 생명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있기 때문에 여러 명이 비슷한 얘기를 하시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강아지에게 많은 관심을 줄 수 없는 상황이시고, 강아지때문에 괜히 일이 커진 것 같아 귀찮으시면 그냥 소유권을 포기하시는 건 어떤가요? 강아지 임시보호하고 더 좋은 환경에서 키워주실 수 있는 분은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대로 견주님! 써주신 댓글 잘 읽었습니다.
견주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사실이라면 다행이면서도
대로가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우선 팩트체크해주신 내용 정리해보겠습니다
1. 일주일전 아는 지인분이 키울 수 없는 상황이라 마당에서 키운다 하여 데려오다 = 대로를 본 증인들 말에 의하면 대로는 7월 초부터 대로의 발은 무거운 아령에 연결된 쇠사슬에 묶인채 방치되어 있었습니다.(증거사진 有) 에어컨과 선풍기 없이 환기도 안되는 컨테이너박스에 방치 된 대로는 정말 최악으로 말씀드리면 질식사까지 가능한 환경에 방치되어 있던 것입니다. 그런 대로를 발견하고 걱정된 시민들이 컨테이너박스에 대로 걱정에 대한 쪽지를 붙히기 시작하니 견주님은 그제서야 대로를 마당에 풀어놓으셨습니다. 이 부분은 견주님께서 고의든 무지든 방치는 동물학대라는 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 국유지네 뭐네 그건 남의 사생활 문제이니 그만 신경써주세요 =
컨테이너 문제는 개인 사생활이 아닌 엄연히 국유지에 대해 간섭하고 알권리가 있는 시민의 권리 영역이니 문제인식을 가진 분들이 문제제기를 하는 것입니다. 사생활이라고 퉁치지말아주시길 바라며 "국유지 불법점유" 신고는 계속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특별시 용산구 한강로2가 310-3 국유지 확인 완료)
3. 밖에서 키울거면 털 밀지말고 그대로 키우라고 원장님 말씀이 있었고, 스트레스가 아니라 데려올때부터 털이 저랬다 = 정말 진료를 받으신거라면 다행입니다, 하지만 대로를 처음 본 증인에 의하면 (증거사진 有) 대로의 털 상태는 양호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털이 부분적 탈모가 진행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4. 밖에서 키워도 된다하여 나름 집도 지어주고 그늘막 또한 설치 = 네. 맞습니다. 견주님의 자유이니 강아지 밖에서 키우셔도 됩니다. 하지만 지금 대로의 집은 주택 마당이 아닌 대로변의 차량 경적소리에 24시간 노출 된 곳이며 그늘막 설치 되었지만 40도가 넘는 폭염에 노출되어 하루종일 작은 펜스 안에 갇혀 불안정한 상태로 그 작은 펜스 안을 10바퀴도 넘게 뱅뱅 돌고있습니다. (증거 동영상 有) 집도 지어주시고 그늘막까지 설치해주셨지만, 대로의 밥과 물에는 벌레들이 둥둥 떠다니며 대로의 배변은 며칠 째 치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날짜별 증거사진 有)
5. 생계유지 때문에 당분간 강아지에게 사랑을 못주는 상황 = 코로나 때문에 견주님께서 사업에 피해를 입어 생계가 어려우신 점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때문에 대로에게 사랑을 못주고, 대로변에 방치해둘 수 밖에 없는 상황이시라면 대로가 다른 주인분을 만나 시원한 곳에서 편하게 좋은사료, 깨끗한 물 먹으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주인을 만나도록 해주세요. 가격을 직접 제시해주셔도 됩니다. (현재 대기중인 임보자와 입양자有)
마지막으로, 강아지를 돌 볼 여건이 안되어 이 폭염 날씨에 대로변에 방치하고 벌레가 둥둥 떠다니는 물과 며칠된 사료를 그대로 두는것은 명백한 학대임을 말씀드립니다. 견주님 말씀대로 밖에서 키우셔도 됩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위험 사고와 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시는 것이 견주님의 역할입니다.
마녀사냥과 여론몰이가 아닌 대로를 일주일 넘게 지켜본 증인들의 의견이며 저희가 본 상황으로는 국유지에 무단으로 불법 시설물을 설치하셨고 시설물의 강제철거를 회피하기 위해 그 안에 강아지를 가둬 학대한 점이 이번일의 핵심입니다.
현재 견주님께서 강아지를 키우실 여건과 여유 그리고 마음이 준비가 되어있으신지 진심으로 다시한번 심사숙고 해주시길 바라며 대로를 걱정하고 있는 저희는 당근에서 댓글로 대화를 나누어도 되지만 불편하시다면 1:1 채팅주시면 견주님의 의견도 적극 수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키우는 것 관련하여서 혹시 도움이 필요하신거라면 도움 주실 분들 많이 계시니 언제든지 카톡방이든 당근이든 말씀주시고 도움 요청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견주님께서도 코로나로 힘든 시기 잘 버티고 이겨내세요!
6월말부터 와서 사는거 봤는데 일주일전은 무슨 소리인가요.. 오늘 집에 들어오는길에 강아지가 안보이길래 혹시나 들어와봤습니다. 강아지도 엄연한 생명이예요. 본인 부모님이나 자식이 대로변에 하루종일 있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진짜 벌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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