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선배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

저도 글 적어볼게요
돈 아님 공부 결정 해보세요
공부 선택하면 글 적은분이랑 같이 책상에서 차분하게 학습관 만들어보세요 돈 선택하면 아침부터 저녁 까지 이것 저것 금액 명시 하면 해보면서 저녁에 다시 애기 하면서 말해보세요 암튼 홧팅하세요

제가 중학교때부터 매일 지각에 수행평가는 제날짜에 내본적이 없고 시험범위가 어딘지도 모르는 꼴통이었는데 고3 여름방학부터 그래도 대학은 가야하나 싶어서 독학으로 EBS보고 공부해서 인서울 4년제대학교 장학금 받고 들어갔어요.
개버릇 남못준다고 대학가서도 똑같이 술만먹고 학교안가고 학고 두번맞고 턱걸이로 졸업해서 백수생활하다가 주변 어른들 소개로 직장 설렁설렁다니다가 곧 시집갑니다.
아직도 제가 뭘 하고 싶은지 그 전에 한번이라도 나한테 꿈이라는게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집에서는 딱히 제가 어릴때부터 게으른거 빼곤 사고도 안치고 모난데 없으니 신경쓸게 없었고 스무살 넘어서는 대학간판 멀쩡하니 알아서 잘하겠지 했는데 제가 이렇게 쓸모없는 잉여인간이 될 줄 몰랐다고 창피해합니댜ㅋㅋㅋ
솔직히 남친눈에라도 이쁘게 낳아주셔서 시집이라도 가는거지 제가 사회에서 1인분을 했던적이 있었나 싶네요ㅋㅋㅋ
반면 제 동생은 저보다 7살 어린데 부모님도 지도 저를 반면교사 삼아 항상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학교생활하고 학원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좋지 않았어요..
언니랑 비교하면서 늘 스트레스 받길래 그냥 어릴때부터 손재주 좋고 만드는거 좋아하던 아이라 제가 면담끝에 제과제빵 학원등록해줬고 본인이 너무 행복해하니 부모님 설득시켜셔 그쪽으로 진로 정해서 하나하나 해나가고 있어요.
지금 아이가 목표의식도 하고 싶은것도 없는데 공부에도 요령이 없다면 그냥 남보다 하나라도 소질있거나 좋아하는게 있는지 들어주는게 어떨까요??
저처럼 어중이떠중이로 공기처럼 사는거 안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아이가 고1이에요...다행인지 불행인지 공부를 못하는편은 아닌데 부모는 똑같아요..좀더 열심히 하면 진짜 좋은대학 갈수있는데 안하고 ...답답 ..
사실 대학이 답은 아니지만 뭐든 가능성이잖아요???
아무래도 좋은대학 나와야 돔더 대접받고 좋은회사..좀 더 편한일 할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보니 지금은 공부할 시기라 공부하라는건데..애들은 모르죠...진짜 답답 ㅠ
그리고 예전에야 수능으로 죄다 갔지만 지금은 내신도 중요래서 하루하루 한학기한학기가 중요한데 ㅜㅜㅜ
예전처럼 고2.고3때 정신차린다고 수능잘보기 쉽지않고 ..할많하않 ㅠㅠ

얼마전에 지인이 안좋은일 격었는데 공부도 중요하지만 고1이면 혹시 학교나 다른쪽에 고민이 있는지 먼저 들어보시는게 .. 아직 시간이 있는데 늦어도 아이가 계기가 있으면 더빠를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아이와 대화나 고민을 들어보시는걸 추천요

제가 작년까지 고등학생이었습니다만
저도 따님처럼 공부는 하지않고 당연히 성적도 개판이 난 케이스입니다
그러나 꿈을 가지게되면서 학교공부는 소홀하게 하면서도 진로에 관련한 공부는 열심히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따님과 이야기 해보시고 진로에 관련된 쪽으로 도와주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공부 하라고 하는것도 듣는사람도 하는사람도 둘다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거든요 ㅠㅠ

요즘 심리상담은 아이들의 미래 관련해서도 상담 해주더군요 인천사시면서 4대보험 받고 일하시면 이 사이트 통해 무료 상담 가능 해요 (운영 정책에 의한 URL 자동 숨김)

제 경험상 따님이 뭘 원하는지 뭘하고싶어하는지 같이 찾아주시고 경험시켜주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공부를 하는건 그 다음인거 같아요 아무리부모가 시킨다 해도 본인 의지가 없다면 그건 시간낭비 돈 낭비 입니다
힘내세요!

공부로 성공 하기는 이젠 틀린듯요
예전엔 서연고 서성한 중외 이정도 나오면 취직은 걱정 안했지만 요즘은 서연고 공대 대전공대 포항공대 빼면 취직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참고로 제동생 인천고 나왔음 ㅠ

솔직히 인천고등학교 전교10등안에 못들면 자기 적성 착는게 젤 나을듯요 어섧그게 공부해받자 부모 등골만빨고 반에서 10등안에 든다고 해서 나부껴바야 수도권 대학 어림도없음 차라리 하고픈거맙것하고 사는게 후회도없을것같네요

제 동생 전교7~8등해서 서울 외곽 대학교 군대 다녀와서 지금까지 백수 ㅠ

중간 보다는 자기가 하고 싶을걸 할수있게 묵묵히 지켜보는게 더 나을듯요

제가 20대라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저희 부모님은 성적표확인도 안하셨고, 너 공부안해도 되냐도 장난식으로만 말하셨어요
진짜 성적이나 학교생활에 관심도 안주셨는데( 그래놓고 학부모상담시즌이면 빠지지않고 매번 오셨어요ㅎㅎ)
저는 공부하기 싫다고 상업고로 진학했는데도 아무런 말씀없이시고, 오히려 갈거면 그중에서도 좋은데가라며ㅋㅋㅋㅋㅋ 그러다 고3 여름방학 전에 취업했어요ㅋㅋㅋ

진짜 하고싶은거 있다면 자기가 알아서 그 길을 찾을거고, 하고싶은게 없다면 부모님이 먼저 이것저것해볼래? 라고 권해주셔도 좋을거같아요!

저희가족은 일상얘기도 많이해서 그런진 몰라도 제가 하고싶은거나 그런거 먼저 하라고 권해주셨거든요!

제 동생도 똑같이 방치생활(?)이였는데도 대학도 가고싶었던과로 가고 그러더라구요
진짜 고3때 울고싶지않으면 공부하라고 선생님들이 많이 말씀하시는데 그게 맞는말이예요ㅋㅋㅋ

저도 고12때 공부 안하다가 고3 되서야 필요성을 느끼고 공부를 했어요 부모님이 아무리 얘기하셔도 공부는 본인이 해야 되는거 같아요 억지로 공부 시키려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제 친구들 중에도 대학 안나와도 대기업 공기업 다니는 친구들 많습니다

네^^
조언 감사드립니다~~

공부도 재능입니다~
공부 말고 하고 싶다는걸 무조건 해주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요즘은 공부 말고도 하고싶고 할수있는게 많은 세상입니다

만약 반에서 꼴찌를 한다해도
부모 옆에서 건강히 이쁘게 잘 자라는것만으로도 엄청 고마운거라 생각되어 집니다..

딸이 행복하게 즐겁게 살게 해주세요~

서로 잘하는걸 응원할때 스트레스 없이 행복한 가족이 되겠지요^^

딸은 없지만 딸 입장에서 쪼끔 써보자면(대학생)
아이한테 뭐가 하고싶은지 물어보는게 우선인거 같아요
저는 어릴때부터 하고 싶은게 있어서 그걸 위해 공부했는데 동생은 그게 없어서 힘들어했었거든요(여동생)
뭐 하고 싶은지 툭 물어보고 하고 싶은게 없다면 공부해서 대학이라도 갔으면 좋겠다.
딱 이정도만 말해도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에는 아마 공부할꺼에요
주변 친구들이 다 공부해서 하기싫어도 뭔가 뒤쳐지고 싶지않아 해요=)
너무 걱정하시구요!!!

먼저아이입장에서 생각해보심이좋을듯합니다 엄마욕심을 비우시고 친구로 지내시면서 많은 대화도 나누시고요

세상 공부잘하는 몇안되는부모들
빼놓고는 공통적인 생각일거예요 그래도 지니맘은 자녀한테 신경을쓰니까 속상한거구요
무심하게 내버려두는 부모들도있잖아요
걱정하시는만큼 바르게잘클거예요
세월지나서 이얘기를하면웃는날올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