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냥 쉽게 말해서 심심해 죽것다...
프로필
- 매너온도
- 43.4°C
기냥 쉽게 말해서 심심해 죽것다.
당근중고거래는 하도 사데서
살것도 없다ㅜㅜ
단골집가서 식사도 하고
단골카페 가서 커피도 마시고...
너무 심심해서 평소 읽지도 않던
책도 들었다.살짝 더위 먹은듯...
지금은 아메리카노 빨대를
들고 파리를 잡고 있다
지루한 하루중 그나마 다이나믹하고
스릴있다. 난 그냥 내머리에
비듬냄세를 맡으려는 녀석을
생사의기로로 몰고 있으니 말이다.
파리잡던 빨대를 커피에 널뻔 하다,
아차 싶어 얼른뺏다.
심심하니 정신도 없다.젠장
커피맛을 보니 분명
잔잔한미소 사장님 커피에 장난을
친듯하다.아메리카노를 시키고
결제까지 했는데
더치커피를 내주신듯.
살짝 화가났다 난 입맛이 싸구려빤스라
아메리카노가 더 좋은데.
그래서 카페 쪽창문을 열고
"사장님 비싼거 앞으로 주지마세요!"
"전 싸구려빤스라 기냥 아이스아메리카노요"
말하려다
용기가 없어...
살며시 창문을 다시닫고
파리잡던 자리로 다시 돌아와 앉았다
심심하니 용기도 안난다 ㅡㅡ;
주신분 맘도 있으니...
자기정당화 시키며...
"구기야 넌 상남자야~"뭐 이러고있다.
오늘 남은시간 어떻게 보내야할지
걱정이태산...
그나마 다행인거 베트남 커플때문에
넘시끄러서 하노이나 호치민
전통시장 여행온거같아서...ㅠㅜ
행복하다.....
지금은 기타까지 들고
사랑에 세러나데 시작...ㅡㅡ;
집에 갈때까지
파리 한마리도 못잡을듯.
끝.
---자연스레 쓸려고... 반말 이해부탁드립니다.
오늘 남매지 지나다
남매지 유례를 소개하는걸 읽다
갑자기 코끝치 찡했습니다.
모르시는분들은 사진의글
한번 읽어보시길...
심심하지 않은 하루들 되세요.
-심심하고입맛도싸구려빤스 구기올림-
∙ 조회 675
댓글 23
댓글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이예요.
댓글을 더 보시려면 당근 앱을
다운로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