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가족중 시시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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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가족중 시시콜콜 떠들다
보지못할때 안을수없을때 그공허험과허전함어떻게 풀까요
친언니의 죽음 받아들이기 힘들어요
당근님들의 위로가필요해 몇자올려요
∙ 조회 1000
댓글 33
저랑 똑같으시네요..전 10년 넘었지만 아직도 문득문득 생각나면서 가슴이 아파요 남도 아니고 가족이라 힘내라는 말 백번들어도 전혀 힘도 안나고 시간이 약이라는것도 전혀 소용없어요 남은사람이라도 잘살아야죠 전 아빠 생각하면서 버티면서 살고있어요 남은 가족분들 생각하시면서 좋은생각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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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한 3주전에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지금 제 정신이 아닙니다 요새 잠을 못 자서 정신과를 다니는데요 토요일날 가니 의사가 우울증이 매우 심하다고 극단적인 행동을 할지 모르니 얼른 입원해서 치료하라는데요 지금 집에 8묘 때문에입원 못하고요 또 제가 밥주는곳 8군데를 누구한테 맡길수 없어서 입원을 못하고요 또 직장 때문에 입원 할수가 없네요 토요일날 약 준거 먹으니 어지러워서 직장도 못 나갔읍니다 아마 제가 죽을때까지 어머니는 제 마음에 있을겁니다 저를 낳아 주시고 키워주신 저의 훌륭하신 어머니이니깐요 아 어머니가 너무 보고 싶읍니다 오늘밤도 어머니 사진 보며 꼬박 세워야 겠네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보고 싶어요 어머니 ♡
아지님, 많이 속상하시고 마음 아프실 것 같아요. 많이 힘드시면 상담센터나 정신과 방문 추천드려요.
사실 저는 심리학과 전공자이면서도 병원을 가는게 많이 망설여졌었는데요.. 4년동안 끙끙 앓다가 정도가 심해져서 더 못 참고 병원을 갔어요. 진단 받은 첫 날은 엉엉 울고 힘들었는데, 매주 병원가서 선생님과 이야기하고 격려도 받고 방법도 터득하고 하니까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제가 가진 고정관념 때문에 방치하다가 왜 이제서야갔는지 후회되더라구요.
누구보다 제 입장이 되어 제 말을 경청해주고 지지해주고 위로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러 가는 시간이라 되게 좋더라구요 저는..
참고로 상담센터에 비해 정신과는 상대적으로 저렴해요.. 고민해보시고 방문해보시는거 추천드릴게요.
에휴..
저도 좋아하던 언니가 하늘나라로 갔을 때 제일 슬펐던게 후회였던것 같아요 이제 언니랑 이거 못 하겠네, 내가 좀 더 신경 쓸 걸 , 못 해준것만 기억 나서 계속 울기만 했어요 너무 미안해서요 물론 지금도 뜬금없이 생각나고 언니를 기억하게 하는 무언가를 볼 때마다 마음이 가라앉아요 사실 해줄 수 없는 말은 없는 것 같아요 견뎌내야 하는건 본인밖에 할 수 없으니깐요 그렇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아질거예요 나중에는 눈물이 아닌 웃으며 언니를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그저 언니가 보고 싶다고요
힘내세요!!
무슨 말을 해도 위로가 되실지 모르겠지만,, 가족의 부재라니요.. 정말 얼마나 힘드실지 상상도 안 가네요.. 감히 힘내라는 말을 말씀 드리기가 어렵네요.. 버텨달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ㅠㅠ... 지금은 많이 괴로우시겠지만 시간이 흐르면 지금보단 괜찮아 지실 거에요..
아~~ 너무 많이 힘드시겠어요
저도 친한 친구가 동창 모임에 나름 하는 건 없는데 본인도 힘든 상황에서 찬조도 해주고 같이 지내었는데 바로 옆옆집 이사와서 살다가 일년 전에 저 세상..그것도 소리 소문없이..
혹시나 해서 수소문 확인차 했는데 너무나 미안하고 해주고 싶었던 말도 못하고 ~
웃을 때도 말없이, 지나친 간섭이나 참견없이
어릴 때 학교 졸업 후 긴 세월 힘들게 변한 모습에 더 챙겨주고 싶더라구여~
맘 너무 위축되거나 힘든 시기 길지도 몰라요~
자책감이나 주변에 자리가 비었다 해서 너무 힘들게 여기지 마세요~
당분간 가끔 생각이 추억이 되살아 나겠지만 다른 소중한 일상과 미래가 다른 사람과 만남을 통해 극복해 나갈 것 입니다
좋은 습관으로 이겨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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