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희 사무실에서 케어해주고...

현재 저희 사무실에서 케어해주고 있는 아이들 입니다.
총4마리 (장모 : 노랑이 · 고등어 : 순둥이 · 치즈 : 인절미 · 카오스 : 튼튼이)
네마리 다 개인적으로 중성화 다 완료했고,
장모 고양이(노랑이)만 품종묘 같은데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너무 착하고 예뻐서 목줄을 따로 해줬습니다.
구청에서 TNR할때 귀컷팅 유무확인으로 잡아간다고 하시는데 우리 아이들은 귀컷팅을 안해줬더니 구청직원분이 목줄로 표시라도 해주시면 좋겠다고 하셔서 해놓은겁니다.
그리고 혹시나 나쁜 사람들이 데려갈까봐서 해놓은거구요
목줄은 너무 조이지 않은 사이즈로 해줬고 어디 걸릴 경우 세게 힘주면 풀릴 수 있을 것 같은 정도로 제가 직접 만들어줬으니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목줄을 해주는게 좋은지 아닌지 백만번 고민하고 그래도 해주는게 낫겠다는 결론으로 해놓은거에요.
다른 아이들은 원래 사람을 잘 안따르고 목줄을 너무 싫어해서 안해줬어요.
근데 요즘은 다른 아이들도 사람들을 너무 따르는 것 같아서 걱정아닌 걱정입니다 ;;
저는 맨날 중성화 시킨다고 잡아다 병원 데려가고 아플때 억지로 약먹이고 했더니 ;;; 오히려 모르는 사람들보다 잘 안따르기도 하는데.. ㅠㅠ
암튼 혹시라도 저희 고양이들 보시고 귀엽다 싶으면 그냥 예쁘다고 쓰다듬어주시기만 해주세요..
아니 착하신 분들이 왜케 많은건가요..
덕분에 요즘 간식을 너무 많이 먹고 다니네요.. ㅠㅠ 물론 감사한 일입니다만.. 밥을 잘 안먹어요..
병원 원장님이 간식을 너무 자주 줘도 안좋다고 하시더라고요..
가끔 목줄보고 연락 주시는 분들 계시는데 그냥 지나치지 않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분양을 보낼까 생각도 해봤었는데 사진에 있는 아이들이 모두 가족이에요
그 중에 노랑이가 엄마이고 이 구역 대장입니다 ;;
천성이 관종냥 느낌이라 지나다니는 사람들한테 예쁨 받는것도 좋아하고 나무에도 잘 올라가고 해서 다른데 분양보내도 금방 탈출할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