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맘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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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맘에게

청하 윤 태우

잘 지내 ?

그 날 이후 소식 없어 궁금타

"별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는 

눈물섞인 자네의 하소연이 아직 마음속에 남아 있네, 

쉰일곱 해 동안 배워온 모든 언어 중 
적당한 위로의 언어가 없어서 난감했네

반려 가족들의 수명이 우리와 엊비슷 했으면 하는 생각도 해 보았네만 그 또한 부질 없는게, 이별에 대한 상실감이 비례하지 않을까 싶어,

한달여가 지났지 ?
훌훌 털어버리고 주변을 돌아 보시게
세상은 살만하고, 계절이 여름의 중심을 향해 달려가네,

우는 때가 있으면 웃을 때가 있다고 성경은 말하네

어떤 상심스러운 일들도, 고난이나 역경도,
결국은 과거형이 되는게 삶이라는 생각이 들곤하네

메이지 말고, 피하지 말고, 생각지 않으려 애쓰지도 말게,
하늘 아래 태양의 빛에 산화되지 않는 피조물이 없고, 세월에 녹슬지 않는  것도 없다네

마알간 여름 하늘 아래로 바쁜 일상들이 우리를 부르네

잘 먹고, 잘 자고, 기운차려 반가운 자리에서 다시 보세

에이레네 ~!!!

∙ 조회 153

댓글 1
3

청소하다
승어니
관악구 조원동

참예쁜글 모음집가트네요~
마음의위로 받기 좋은글 말로 안해도 충분히 느껴지는 진심이 담겨진글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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