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에 엄마를 혼자 남겨두고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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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에 엄마를 혼자 남겨두고 서울에 왔는데 아침에 생체만들다 다치셨다네요,..차있는 남동생에게 전화했으니 안심은 되는데. 백수인 제가 돈 좀 벌겠다고 올라온게 잘못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마흔다섯에 해놓은건 없고 그 흔한 면허는 커녕 자격증도 이렇다할 경력도 없고 미혼인 제가 넘 한심하게 느껴져요 택배상하차 알바도 겨우 잡아서 오늘 나가야하는데 엄마는 마늘 캐야하는데 왔으면 좋겠다고 하시고 낼 아침이라도 가봐야하나...맘이 무겁습니다 당장 공과금도 내야하니 알바는 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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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에휴~ 맘이 불편하시겠네요
어머니는 전화통화로 넋두리 들어드리면서 님은 님 인생 사세요 님이 건강하게 잘 사는 게 효도에요.. 부모님은 나이 드실수록 몸도 마음도 쇠약해지시는데 그때마다 내 일 버려두고 가볼 수는 없더라구요~ 저도 부모님 큰 병 걸려서 아프신대 하루이틀 돌봐드리고 끝날 일이 아니니 어쩔 수 없더라구요
성별까진 모르겠으나 어머니께서 홀로 외로우실듯 싶네요.
많이 보고싶으실껍니다
한달에 한번만이라도 어머니 뵙고 오세요~
홀로계시다보면 우울증 및 조기치매걸릴수도 있어요...
전화 자주드리시구요..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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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작업은 어머니의 일이고 다치신건 병원 가면 되는 일이에요.
농사 일이 적성에 맞아 직업으로 삼고 싶다면 내려가시는게 맞는거 같고 아니라면 여기서 독립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다시 집으로 내려간다면 여전히 같은 삶을 살게 되겠죠.
조금은 독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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