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면서도 귀찮아서 내버려 뒀다가...

하면서도 귀찮아서 내버려 뒀다가 엄마가 옷정리 하자고 하셔서 다른 할것이 필요했어요
시간 많이 걸리는거요
저 옷정리하는거 너무 싫어요
그래서 처음꺼는 까짐과 시트지 떨어져나간게
많아서 목공본드로 붙이고 드라이기 찬바람으로 말리면서 했어요 천천히...
뜨거운바람으로 하면 붙어있는 부분까지 같이 떨어져요
제일심한부분은 목공본드로 붙이고 나머지는 약국용 종이3M테이프로 붙였어요
테이프로 붙였더니 속도가 인터넷급이예요~~~
그러나 제가 일을 마쳤을때는 엄마도 옷정리가 끝나있었어요 ㅎ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고해서 엄마 좋아하시는 기름 쫙빠진 숯불삼겹살로 마무리했어요
남편이 서랍장 비워줬더니 옷정리 하느라고 정신이 없네요
제남편이 옷매니아라서요
방1개를 옷장으로 쓰고도 모자라서 서랍장을 점령했어요
현재 형광주황 반바지에 날씨도 더운데 나시에조끼까지 형광으로 입고 이쁘냐고 물어보네요 ㅎ
불받지 말고 이쁘다고 생각하려구요 ㅎㅎㅎ
저 오늘 5시쯤에 자전거 타고 홍대 약국 갔다왔는데 바람이 너무 시원했어요
이웃집님들 시원한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