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라고 보긴 힘들지만, 신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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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라고 보긴 힘들지만, 신길역 근방에서 자주 가는 집들 적어봅니다.
대신시장 할머니 김밥
-이 일대 김밥 납품은 이 집에서 거의 다 합니다. 매운짬뽕집이나 우동집 같은 가게들도 이 집 김밥 공수해서 팝니다. 한줄에 2000원, 김밥 두줄에 콜라나 사이다 하나 사서 먹으면, 어린 시절 소풍 온 기분이 드는 그런 맛입니다.
노가네우동
-대신시장 정류장 (우신초교방향) 옆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신시장 5거리에서 유명한 포장마차 우동집 두집이 있었는데 한 집은 매운짬뽕집이고, 한 집은 이집입니다. 둘다 단골이지만, 동네 사람이 인정하는 맛은 이 집이 최고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두 집 다 오랜 세월동안 이 동네에서 장사한 집으로 보증합니다.
곰집칼국수
- 근방에 오래되고 유명한 칼국수집 두곳을 꼽으라면 남궁칼국수와 이집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지락칼국수만 좋아해서 자주 가진 않지만 워낙 유명한 집이라 소개해 드립니다.
홍어거리
-취향따라 호불호가 다르기에 긴 설명 드리지 않습니다. 서울에 홍어거리는 여기 말고 없습니다.
소문난순대국
-통칭 크라운 순대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순대는 안들어가 있고, 돼지 곱과 머리고기 위주의 진한 국물이 일품인 순대국집으로 오래되었습니다. 건물은 구옥이라 위생은 좋지 않습니다. 화장실 볼일은 미리 보고 방문하시길..
젊은 여성 혼자 국밥에 소주1병 혼술하는 사람 은근 많습니다. 그 정도 맛이에요.
신길 삼거리 회냉면
-어릴때는 영등포 함흥냉면 자주 갔는데, 주인 세대가 바뀌면서 맛이 떨어지고 서비스 질도 떨어져 안가게 되었네요. 그나마 동네에서 먹을만한 냉면집은 이 집입니다. 매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두 집 다 물냉은 패스, 물냉은 여의도 정인면옥에서 일반 냉면 사리로 시켜드시는 것을 추천.
여의도 종합상가 1층 바지락칼국수
-바지락 칼국수 잘하는 집 찾기 정말 어렵습니다. 다 가봤지만, 그나마 이 일대에서 먹을만한 집은 여기 말고 없습니다. 식전 보리밥 비벼서 허기 달래고, 바지락 국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한옥
-꼬리찜과 설렁탕 맛집입니다.
개인적으로 신대방동 등나무집을 더 선호해서 잘 가진 않지만, 유명한 집이기에 추천드립니다.
대운설렁탕
- 이 일대 최고 설렁탕은 등나무집이라 생각하지만, 소 냄새에 호불호가 있기에, 무난한 설렁탕임 대운설렁탕 추천드립니다. 보라매역 사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건너편에 유명한 순대국집이 있지만, 앞서 말씀드림 크라운 순대국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호수삼계탕
- 들깨오리탕 레시피를 닭에 적용 시킨 집입니다. 이곳은 기업입니다. 설명 끝
일심해장국
-선지국으로 해장하고 싶을때 찾는 집입니다.
밥은 먹지 마세요. 입맛 버릴 수 있습니다. 국물에 소주 한잔 하세요. 가격은 아주 저렴, 혜자입니다.
용산 3대 선지국인 용문해장국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저렴한 가격에 기본에 충실한 집입니다.
40년 넘게 이 곳에 살아서 주변 맛집은 거의 다 알고 있는데 두서없이 적어 내려가려니 어렵네요.
언제 파트별로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여의도나 영등포에 고가의 집들은 제외하겠습니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집들로 한번 찾아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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