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한번 안키워본 초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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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도 한번 안키워본 초보 집사에게 천사같은 두 딸래미가 왔던날이죠.
길냥이가 새끼 낳았던건 주민들 통해 들었지만 그곳이 울빌라 지하라는건 미쳐 몰랐어요.
비오던날 밤새 울리던 울음 소리들이 저를 그쪽으로 이끌게 하였고 두마리의 새끼냥들이 젖어서 덜덜 떨고있더라구요. 그모습에 맘이 짠해서 그냥 올수가 없었어요.당분간
임시처로 데리고 있을라 했는데 벌써 2년이나 지나서 이젠 가족이 되버렸습니다.
첨에 어케 뭘 줘야 할지 몰라 사진처럼 물에 닭고기 덩어리만 줬었는데 처음 병원간후엔 3주정도 된 아가들이라서 우유랑 부드러운거 주라 하길래 츄르랑 우유랑 이것저것 막 사왔었죠 ㅎㅎ
글케 시작한 초보집사 생활이 쉽진 않았지만
아이들이 치아가 자라면서 간식도 이것저것 사다 먹여보고 손수 만들어서도 줘보고 했어요.
제가 만든건 안먹더라구요 ㅋㅋ
누가 언니인지는 몰겠지만 삼색이는 코코
다른 아이는 샤넬. 비록 아깽이 출신이지만
삶은 명품처럼 살기 바라는 맘으로 지어준 이름이에요 . ㅋㅋ
마지막 사진이 최근 사진이랍니다.
한참 우울증에 시달리던 저에겐 무엇보다도 갚진 새가족이였어요. 두 딸래미 덕에 힐링도 되고 우울증도 많이 좋아졌지요.
이젠 이 아이들 없이는 못살것 같은 2년차 집사가 되었답니다.
사랑해 코코 샤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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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23
냥이들이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봅니다. 좋은 집사님 만나 묘생역전(?) 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샤코맘님, 늘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오와아아아아아!
엄청 감동이네요.
쉽지않은 선택이였을텐데
대단하십니다.
마지막 두 사진 코코랑 샤넬 서로 부둥켜 안고 자는거 너무 귀엽네요.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글을 읽으면서 감동.. ( ་ེིོཻྀཽཾ⌓ ་ེིོཻྀཽཾ)
사진을 넘기면서 으흐흐 ㅎㅎ
엄마미소 지어지내요옹( ˘ ³˘)♡
힘들었던 지난날도
웃으면서 추억할 수 있게 해준..
너무나도 소중한 아가들이네요옹
💛💛💛
넘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가들☺️
앞으로도 코코랑 샤넬이와
행복하시길 바랍니다앙😊
언제나 건강하시고
아가들과 웃는 날만 가득하세요옹!
그나저나 저 간식상자?😱
저렇게나 많이 쟁여놓으시다니요
너므너무 부럽습니다앙 ㅎㅎㅎ
우와아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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