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가 올라왔다. 저요저요 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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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색다른 당근거래!

셔츠가 올라왔다. 저요저요 이모티콘을 누르니 사겠냐고 물어왔다. 언제 만나겠냐고 해서 난시간이 많으니 판매자가 시간과 장소를 정하라고 했더니만. 스위스 그랜드 호텔이라고해서 호텔근무자인가? 생각했다.
시간을 정하고 갈때 딸아이가 걱정했다 .
방으로 들어가진 않고 밖에서 거래하니 걱정 말라고 하고 남편과 같이 갔다. 보통은 계좌이체로 하지만 현금을 주어야 할것같아서 호텔 로비의 ATM기에서 만원을 뽑아서 호텔내 편의점에서 물을 사서 거스름을 받았다
셔츠값 이천원을 지불하기 위해서였다.
밖으로 나온 판매자는 셔츠의 주인이 아니라 아내인 예쁜 베트남 여인이어서 깜짝 놀랐다.
우리는 정성껏 준비해간 코리안 피자(?)팬케익을 전해 주고 서비스로 셔츠 하나를 더 받았다.
영어가 짧아 외국에 있는 딸을 영상통화로 불러 같이 대화를 나누었는데 참 뿌듯했다. 앞으로는 이런일이 더 많아지겠죠?

∙ 조회 939

댓글 1
13

협의가민주주의
당연한것들
서대문구 홍제동

저도 작년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파는데 독일여성분과 거래를 한적이 있어요
한국어도아주 유창하시구ᆢ저도생선처음 외국인과 거래라ᆢ색다른 거래였엉ᆢ
이젠 이런일이 더많아 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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