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공단 ㅇㄹㄱㅊ 정류장 근처에 묶여있는 개
그 근처 출퇴근하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사계절 공장 마당에 묶여있는 개가 있거든요. 검은색 래브라도 리트리버요. 처음에는 사장님이랑 출퇴근을 같이 하나 싶었어요. 집이라고 볼 수도 없는 판자더미에서 개를 365일 24시간 키운다니 ㅋㅋ 누가 믿어요 그걸. 말이 좀 안 나오는 환경이거든요 거기가. 내내 차 지나다니고 사람들 들락거리고 시끄러운 금속 소리 나는 곳인데, 제가 거기 묶여있다고 생각하면 진짜 끔찍해요. 여름에 그 뙤약볕에 개 물그릇은 아주 그냥 엎어놓고 겨울이면 겨울 대로 달달 떨게 내버려두는데 진짜 볼 때마다 사장님 어떻게 생긴 양반인지 궁금합니다. 출퇴근 하는 개라고,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고 혼나도 좋으니 거기 직원분이든 지인분이든 글 보시거든 사장님께 알려주세요 좀. 부탁드립니다.
남촌도림동·반려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