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에서 함정사기(?) 당한 썰
때는 어제 오후 3시 반쯤…. 당근에 모니터 여러대를 판매하는 글이 올라왔더라구요 룩스패드 조명도 판다길래, 구경하고 싶어서 판매자에게 연락했었어요 이미 채팅이 15건이나 와있었는데, 문의하니 아직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30분만에 거래 장소로 가니, 건물 호수와 비번을 알려주었고 들어가면 어느 방으로 가면 있으니 구매할거 정해서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물건이 눈앞에 있으니 의심하지 않았고 직원(?)같은 분이 한분 왔다갔다 하길래 별 의심없이 한 20분동안 살거 골라서 사진 찍고 금액 입금하고 가져나왔습니다! 웬일…. 저녁 8시 넘어서 강남경찰서에서 절도로 신고가 들어왔다고 연락이 왔어요 전화로 당근거래 이야기를 해드렸고, 일단 물건 가지고 경찰서로 오라고 하셔서 밤 11시 넘어서 경찰서에 가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어요ㅋㅋㅋ; 형사님과 이야기 나눠보니 오늘 제가 사기신고를 해야 ‘피해자’ 신분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곧…. 사기 신고하러 갑니다 아마 내부 관계자 소행일거라 범인은 금방 잡힐거 같아요! 저도 그렇지만, 그 회사도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근데 그분.. 저와 거래하고 후기까지 보내주신…!!ㅋㅋㅋㅋ; 저도 그렇고 문고리 거래 많이들 하던데, 다들 한번씩 더 생각해보고 조심하면 좋을거 같아 글 한번 써봤습니다 #사기 #당근사기 #문고리거래
역삼동·동네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