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있어요. 절뚝이면서 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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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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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발산 밤가시마을에 있는 너의작업실 앞에 아픈
고양이가 있어요. 절뚝이면서 걷다가 지금은 한 곳에 엎드려서 벌벌 떨고있어요. 계속 밖에 저렇게 두면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데 데리고 있어주실 수 있는 분이 있나 해서 올려봅니다...
동물단체에는 질병에 걸린 동물은 접수대상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혹시라도 키우는 게 가능하신 분이 계시면 치료비가 30만웓 넘어갈 경우 동물권단체 카라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니 고려해봐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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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 백석2동
작성자
이 고양이는 이름은 치쿠로 지어줬어요 :) 저 당시에 너무 위급해보여서 그냥 바로 책방 식구들이랑 병원으로 데려갔어요. 저 날 밤을 넘기기 어려울 것 같지만 우선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병원에 입원시켰고 다행히 저 날 밤은 넘길 수 있었어요. 오히려 아침에 더 괜찮아진 것 같다는 연락에 점심에 보러가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심정지가 와서 수액 넣고 심장 마사지 해보고 있으니 얼른 와야될 것 같다는 연락이 다시 왔어요. 제가 갔을 땐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넌 상태였고 좋은 곳에 묻어줬어요. 다들 함께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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