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모 그런건 아니고 그냥 ...

명품?
모 그런건 아니고
그냥 평범하고 수수한 친군데
이쁘긴해ᆢ 그치?
하지만 자기 관리는 철저 해서
자신에게 크게 상처를 내거나 하지 않고
느을 아름다움을 유지 하려는 모습이
대견스럽긴 해

오랜시간 함께해 오면서
땀내난다 어둡다 불평도 안하고
배고프다 밥사달라
술고프다 술사달라
투정도 안부리고
그냥 피곤하면 며칠 푹 쉬곤 하지
나도 그를 아니 그녀를
귀찮게 안하고 푸욱 쉴수있게 배려해 주는 편이야
오로지 나의 손목 에서만 숨쉬고 살아가는
의미가 있다나ᆢ

오늘도 거친 공사 현장에
함께 가려구 해
그녀는 휴식시간 밥시간 정말 잘 챙겨주고
집에갈 시간 칼같이 알려주는
세심함이 있는 친구ᆢ

가끔
선택받지 못한날
책상 위에서 날 기다리다 잠든 모습을 보면
조금 미안하기도 하지

오늘은
이코와 함께 하룻동안
망치소리를 노래 소리로 들어야 할거야ᆢ
아참
활기찬 하루 보내시라고
이코가 전해달래ᆢ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