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얘기할 곳도 없고
소개팅 나가면 처음에는 분위기가 좋음. 이번에도 그랬고 그리고 애프터가 잡히면 서로 연락을 하면서 서로의 일상 패턴(?)을 알게 되잖아요 커리어개발에 고민이 많은 편이고, 시간을 거기에 많이 할애하는데, 이걸로 계속 이어지지가 않네요. 저는 주말 포함 6~7시면 눈이 떠지고, 회사 가는 날이 아니면 따로 준비하고 있는거 준비하는 편인데 회사 일도 바쁘지만, 친구들도 요즘 안 만나고 열심히 일/자기계발 중입니다. 근데 이 모습을 상대 여성분이 알고 다 부담스러워(?)하시네요. 본인이랑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는 사람이 좋다면서. 물론 바빠서 너무 자주 만나지는 못 하겠지만, 저는 서로 직장인이라면 1주일에 1.5번 만나는게 일반적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데 (주말 하루 full + 주중 하루 저녁먹기) 제가 열심히 사는 것을 지지해주고 좋게 봐줄 사람이 이렇게 없나 싶은 생각에, 내가 잘못 사는건가 싶은 생각도 괜히 들고 처음에는 그냥, 인연이 아니겠거니, 혹은 내가 매력이 부족해서 더 그걸 키워야겠거니 했는데 5번? 연속 같은 패턴으로 거절당하니 슬슬 좀 상황에 짜증이 나네요. 친구들한테 얘기도 해봤지만, 저를 모르는 분들은 어떻데 생각하고 조언해주실 수 있을까 싶어 조심스레 글 올려봅니다
중곡제1동·고민/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