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은 요지경
당근을 보면 인생사가 보이네요 참 요지경 ㅎ
신신애씨의 세상의 요지경이 떠오르는군요.
최근 당근거래를 했었는데.
1.
35000원하는 핸드폰이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3만원으로 내렸더라구요
그래서 챗을 걸어서 예약까지 한 상태였는데 오전에 채팅을 하고 저녁일찍 거래할려고 했는데
차단이 되어 있는거였습니다. 참 뭐라 말도 할 수도 없고 일방적인 거래파기..
왜그런가 하고 그냥 어쩔수없어 그러고 있었는데, 우연히 집사람 핸드폰으로 당근을 봤는데 다시 가격 원상복구해서 팔고 있더라구요.
어이가 없었죠.
2.
제가 구매자였고, 판매자 집근처로 가는거였는데.
판매자가 대단지 아파트 살고있고 후문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당연히 외부인은 후문을 잘모르잖아요.
근데 제가 몇동앞이다 어디로 가면 되냐라고 하니 한사코 후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런경우, 보통 판매자가 구매자가 자기집까지 왔기때문에 보통 자기가 구매자쪽으로 오거나 아님 자기가 후문은 몇동근처에 있다 말하는게 보통인데 이사람은
끝까지 자기가 후문이니 니가 맞춰서 오라는거였죠. 게다가 본인이 5시에 보자고 해놓구선 본인이 4시50분쯤에 30분뒤에 보자고 톡을 날리더군요 ㅠ
물건도 나중에 테스트 해보니 하자품....
환불할려다가 귀찮아서 대충 갱편을 받았어요...퉁친거죠.
3.
판매물건이 당일 게시 제가 그걸 본게 3분후에 봤었고, 물건을 사고 싶다고 구매자한테 톡을 날렸져.
근데 구매자 왈 오늘은 안되요. ㅡ.,ㅡ
이게 말이 되요? 그럴려면 왜 당근에 지금 올렸는지..
'헉'하고 말았는데 나중에 2시간쯤 뒤에 당근가서 봤는데 그 물건이 거래완료가 되어 있더군요.
이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인지....
물론 당근에 좋은 사람 많습니다.
물건을 사러 집앞까지 가니 오는데 고생했다고 알아서 가격도 깍아주시는분,
또 한라봉이나 간식을 덤으로 주시는 분.
본인한테 더이상 필요없으니 정말 저렴한가격에 그냥 무료나눔같이 주시는 분들도 (정말 제가 필요한거였거든요)
몇명 계시더라구요. 그런분들한테는 정말 감사하죠..
요즘 당근을 보고 있으면 똘X이도 많고, 장사하는 사람도 많고
참 안타깝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당근을 할정도로 상식을 가진 신분들..
제발 상식좀 지키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정자동·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