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강아지가 단모 치와와라 미...

저희 강아지가 단모 치와와라 미용은 솔직히 집에서 셀프로 하고
발톱만은 애가 자르기 싫어하고 소리지르고 빼려고 안간힘을 주는바람에 스트레스 주기 싫어서 발톱은 샵에서 짜르거든요.
샵가서 짜르면 얌전히 금방 짜르고 나오니까~

★★★★★발톱만 자를 경우 돈 얼마 받는지
아시는 곳 있으면 알려주세요~!

여담이지만
제가 몇 번 사료사러 갔던데가 있는데 거기 사장님이신지 모르겠는 여성분이
감사하게도 발톱은 그냥 잘라주시겠다고 돈 안받으신다고 언제든 오시라 하셔놓고는
두달에 딱 한번만 가서 짤라달라 부탁하는데도
(죄송해서 인사 두세번씩 하고 나오거나 간식 삼계탕 하나라도 사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다른 젊은 여직원분은 친절히 잘 해주시는데
사장님인지 보이시는 안경쓴 여자분께서
슬슬 저를 귀찮아 하시면서 저번 1월달에 저희 강아지 발톱
대충 막 짜르시다가 짧고 투박하게 짜르셔서 발톱에 피가 나서 지혈용 분말찍어놨더라구요 ㅋㅋㅋ
눈치는 보시던데 말도 안해주셔서 느낌이 쌔해서 집와서 발견했습니다.ㅋㅋㅋ
사진이랑 다 찍어놨구요. 공짜로 짤라주신거라 거따대고 뭐라 하지도 못하고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나왔으니ㅋㅋㅋ

두달만에 오늘 가서 또 짤라달라 부탁드리는데 이번엔 아에
저를 쳐다도 안보시면서 다른 여직원분께 "애 발톱좀 짤라줘요~"
그러시더니 안물고 얌전하던데 집에서 왜 안짜르냐고 하시네요 ㅋㅋㅋ
원래 안물고. 여기서는 얌전하니까 그래서 샵을 오는거다.
집에서는 소리지르고 오줌싸고 무서워하니까 못짜른다 라고 하니까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시더라구요.
아니 애초에 본인이 돈 안받고 짤라준다고 오라고하셔놓고;;;
이제 불편한 기색을 하시길래 앞으로 안와야겠네요ㅡ이러니까 뭐 그런 뜻은 아니라는데
저는 이미 마음 단단히 상해가지구 다신 안가려고 하거든요..하하

중앙동에 강아지 미용샵에서 깎아주셔서 피가 난 사진입니다..ㅠㅠ 첫번째 검지발고락이요
피났다고 말이라도 해주셨으면 덜 기분상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