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경외과 앞에서 여섯시 사...

서울신경외과 앞에서
여섯시 사십분경에.
아직 성묘 아닌
어린 치즈 냥이 였어요
택시가 휙.
첨엔 봉지인 줄 알았네요ㅠ
저는 발견하고 얼음.
차가 또와서 밟을 것 같은데도
꼼짝을 못했는데
한 아주머니가
일회용 장갑 구해서 냥이 곁에 가서
차들 옆으로 가라고 손 흔들어 가로막고ᆢ
냥이 데리고 인도로 왔어요
맥 짚으며
아깐 헐떡거리더니
다행히 갔다고 아프진 않을거라고
ㅠ
바닥에 피가 흥건히 흐르고ᆢ
주변 깨끗한 박스에 넣어 수습하고 다산콜에 연락 했어요

진짜 미안하고 ᆢ
로드킬 첨 봐가지고.

저도 곁에서
아가 안아픈곳에 잘 갔지?
무지개다리 건넜지?미안해,잘가~
인사하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