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당근마켓에 필~ 받아 거...

갑자기 당근마켓에 필~ 받아 거래를 활발히 하게 되었습니다 코르나19 때문인지 갱년기때문인지 알수는 없으나 우울감으로 힘들어지면서ᆢ 그릇으로 각종 소품으로 복잡한 우리집이 싫어지기 시작 싹~ 정리하고 깨끗하고 심플하게 살아보자 첫번째 그릇정리 모드 하나씩 팔기 시작하면서 재미가 붙기 시작 했습니다 판매된 돈은 서랍속에 대충 구겨넣고 하나씩 비워지는 느낌이 더더~좋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ㆍ그제는 맘이 아쉽고~ 아깝고~ 다른 그릇과 달리 유독 내가 좋아했던 그릇 이런저런 행복했던 스토리 추억이 많았던 그릇이 팔렸습니다 사실 이그릇은 팔려는 목적보다 자랑질 하려된 목적이 더 많았던,,,,ㅎㅎ 설마 이런 특이한 접시를 알아보는 센스있는 아짐들이 이동네 있겠어,,, 하는 몹쓸 자만심으로 망설이다 내놓았던 내가 애정했던 접시 아쿠 드디어 알아보는 분이 있어 부렀습니다 팔리면 섭섭하고,, 안팔리고 자랑질만 하고 싶었던 ,,, 이리저리 핑계를 대며 하루를 버티다 넘 갇고 싶어 하시는 맘이 꼭 예전 나의모습을 보는듯 하여 결국 팔았습니다 다행히 너무 곱고 단아하고 맘이 이쁜 매너좋은분께 가서 덜 섭섭합니다 특별한 날 멋찌게 쓰시길요^^ 행복한 순간에 나의요리 솜씨를 이빠이 뽑냈던 내 접시 벌써 보ㆍ고ㆍ싶ㆍ으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