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주차장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프로필
- 매너온도
- 40.6°C
아파트주차장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주차를 하고 내리는데 난처한 표정으로 한 남학생이 다가와 말하길..
자신은 옆동 몇호에 사는 경북대 학생인데 지방에 시험을 치러가야하는데..
1. 늦잠을 잤고
2. 부모님은 부재
3. 가방,폰 분실
4. 30분넘게 주변에 부탁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며
제발 차비만 좀 빌려달라며 사정을 했어요.
신분확인이 안되는데 뭘 믿고 빌려주냐고 하니 정말 억울하다는듯 입고있던 잠바를 벗어주며 맡기겠다고 했어요.
속엔 반팔티를 입고 있었고 시험치러간다고하니
그냥 됐다며 몇동 몇호인지 재차 확인을 하고
돈을 건내주며 시험 잘치라며 응원까지 해줬습니다.
6시이후 학생이 산다는 그 동.호수로 인터폰을 걸어
상황을 설명하니 그집에는 남자대학생이 살지않는다고하네요
^^;;
지금 생각해보면 학생부모님하고 통화확인 한번없이 빌려준
나도 바보였던것같아요.ㅋ
학생이 시험치러가야하는데 늦은 상황이고
같은 아파트산다는데 세상이 워낙 믿을수없는 일뿐이라
여러군데 거절을 당한것 같아 좀 안되 보이기도 해서
줬는데..
사기를 당했네요ㅋㅋ
아무래도 다른 아파트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방법일것 같아
저처럼 어리석게 당하지 말라고 글 남겨요.
∙ 조회 939
댓글 18
이런 . .심장에 스크레치. .생기셨겠어요. .호~호~!
*작년에 착한누가 제게 해주셨던 말이 였는데요~돈으로 하는 액땜! 이
젤 큰액땜 이라고요*
영혼이 맑은
사람들이
탁한 사람들 에게
잘넘어가죠. 잊어 버리세요.
자꾸 생각하면 화 만 나고
정신건강에 해로워요.
힘든 젊은애 도와줫다
생각하세요.
정신 승리라도 해야죠.ㅋㅋ
저같으면 첨부터 안믿어서 돌려받을 생각
안햇을거
같아요.
돈은 빌려주면
친구도 잃어버린다는
건데 어떻게 모르는 사람을 믿고...대신 작은돈 밥이나 한그릇 먹으라고 주고말것
같아요.
불쌍한애
도와줫다 생각 하세요.
지금 당근 앱을 다운로드하고
따뜻한 동네생활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