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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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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보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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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깨비의 그때 그시절 ♡

26일은 정월 대보름이다

부럼 깨먹고 오곡밥과 각종 나물을 먹는날

낮에는 그네타고 널뛰기하고 보름달이 뜰 무렵 마당에

모여 강강술래...들에 나가 쥐불놀이를 하는날이다

그런데 보름전날 저녁에 하는 풍습이 또 있다

바로 동네 아무집이나 들어가 몰래 밥을 훔쳐 먹는것이다

모든 나물은 바로 보름전날 만들어 놓고 오곡밥 역시

밥을지어 가마솥에 커다란 양푼이에 담아두기 때문에

월담해 들어가 밥과 나물을 들고나와 먹는것이다

그러나 아무집에나 들어가 밥을 가져오지 않는다

아무리 꼬맹이들이라 해도 동네 아주머니들의 음식솜씨를 훤히 알기 때문에 솜씨좋은 집을 골라서

배를 채운다

꼬맹이들 7 ~ 8 명이 동네를 휩쓸면 보름날 아침에

난리가 난다

이유는...그집 식구들이 보름날 아침밥에 먹을밥까지

싹쓸이 했기 때문이다

♤ 이제는 잊혀져가는 우리의 풍습이 아쉬워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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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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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333
도깨비333
용산구 보광동
작성자

논이나 강가에서...😆

도깨비333
오키도키
평택시 신장1동

저는 쥐불놀이를 시골에서 하려다.... 요즘 산불조심기간이라 포기했어요 ㅎ

도깨비333
귀염둥(탈퇴)

넘넘 재미있고 재미있는 풍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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